이제야 유럽에 적응하는 듯 한 아침입니다. 매일 새벽 5시쯤 일어나던 아이들이 오늘은 일어나야하는 6시에 깨워야 일어나는 아침이었습니다^^. 집으로 간다는 설렘보다는 유럽과, 14차팀이 헤어진다는 것에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아침일찍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이동하여 짐수속을 하였습니다.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이승재 대장님과는 여기서 인사를 했습니다. 모스크바까지 4시간, 그 후 서울까지의 9시간의 비행. 긴 비행이지만 대원들이 지루하지 않은건 갈때와는 다르게 올땐 추억을 곱씹으며,앞으로의 만나을 약속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16일간의 동료대원이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뵙게된 C 입국장. 사진을 찍고도 아쉬움에 발걸음을 체 옮기지 못한 아이들입니다.
일기일회(一期一會), 일생에 단 한번 만난다는 인연의 뜻입니다. 우리 14차팀은 파리 탐사때부터 이 말을 들어왔습니다. 어쩌면 만나지 못할 수도 있었던 23명이 16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잠깐 지나갈 수 있는 인연이 아닌 앞으로도 이어갈 인연임을 대장단은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지또한 '마지막'이라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16일의 탐방이 어떠한 큰 계기가 될 수는 없겠지만 하고싶은 목표를 찾는 과정에 한 부분의 미치는 영향으로나마 아이들에게 남는 다면 14차팀은 영원할 것입니다^^.
이상 14차 유럽 명문대학탐방 대장단 박 현제, 이 승은, 이 승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