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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아 잘지내고있제~~
오늘내가 쓰는 날짜가8/8(금)인데 잘하면 이게 마지막으로 쓰는 편지가 될거같네~~
욱이 니가 횡단가면 편지를 많이 써야겠다구 생각은 했는데 그게 잘안되더구나~~
아빠도 먹구살아야되구 사회활동을 해야 되니 말이야…
그래도 6~7통은 보냈으니 서운해하지말구~~
니엄마는 한통밖에 안보냈데이

일지를 통해서 잘보구있구 영월도 다녀온소식 잘보았단다~~우리욱이 발로걸어 역사체험을 직접하니 얼마나 좋을까하구 아빠는 생각한단다.
너의 생각하구는 다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게임대회를 하면서 너의연대가 우승을 했다며??
그런데너의얼굴사진은 왜 안보이지…
열심히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안보여서 서운했단다~~
사진찍을때 설마 도망가는것은 아니겠지???

이제 며질안남았으니 몸조심잘하구 오구~~
마지막날 앞날이 너의생일인데 미역국잘먹구 말이야~~
부산내려오면 맛있는거 많이 사줄께~~^^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구 부산역에서 보자구나~~
욱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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