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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차 유럽]0807_ 사랑이 넘치는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냐

by 탐험연맹 posted Aug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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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안 묵었던 탁 트인 자연경관의 크로아티아 캠핑장을 떠나 사랑이 넘치는 류블랴냐로 왔습니다. 캠핑장에 있는 동안엔 해구경하기가 힘들었지만 이번 슬로베니아는 시작부터 해가 쨍쨍하군요. 우리 아이들 젖은 신발을 말리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또 한 번 크로아티아의 국경에서 여권에 도장을 찍고 달리고 달려 슬로베니아에 도착했습니다! 첫 번째 탐사지에서 사람에 치여 더 힘이 들었었다면 이번 국가는 다릅니다. 고요함 속에서 모든 것이 그림 같은 나라.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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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진 않지만 깔끔한 모습의 프레세렌 광장에서 슬로베니아의 민족시인 프레세렌의 사랑 율리아도 보고 오랜만에 보는 맑은 하늘도 마음껏 구경했습니다. 좋은 날씨엔 자유롭게 뛰어놀아야겠죠? 우리 대원들에게 자율식사를 포함한 자유시간 2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각자 중국집, 양식집 등등으로 흩어져 자율식사를 만끽하였는데요. 간식을 사먹고 기념품을 사며 각자의 시간을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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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사지의 숙소는 류블랴냐의 유스호스텔입니다. 입장부터 아이들에게 인기가 넘치는 곳인데요. 남자아이들은 야외활동으로 여자아이들은 빨래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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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탐사지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호수를 본 후, 국경을 통과해 오스트리아로 갑니다. 오스트리아의 날씨도 슬로베니아만큼 화창했으면 합니다.

  

 

 

김거빈 일지

오늘 슬로베니아에 온지 1일이 되었다. 오늘은 크로아티아의 국경을 벗어나 슬로베니아에 갔다. 200km나 떨어진 슬로베니아는 유로를 쓰지만 다른 나라보다 물가가 30프로나 싸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냐는 옛날에 용이 살았었는데 그 주변 마을 주민들이 용을 물리치고 마을을 만들어 용의 도시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류블랴냐는 슬로베니아어로 사랑스러운이라는 뜻이기에 사랑의 도시로 불린다. 우리가 200km를 버스타고 가서 오후 1시에 숙소에 도착했다. 우린 캠핑장에서 세탁기로 빤 빨래를 말리고 나갔다. 걸어서 10분정도 간 뒤, 프레세렌 광장에 도착했다. 그 곳엔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 있고 프레세렌 동상이 있다. 그 동상의 주인인 프란츠 프레세렌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라고 한다. 그는 슬로베니아 문학의 새로운 규범을 세우고 민족정서를 고취시켰다. 우린 여기서 단체 사진을 찍고 개인 사진을 찍고 나서 점심시간 2시간을 받았다. 우린 레스토랑에 가서 햄버거와 피자를 먹고 나서 후식을 먹었다. 오늘은 오후 5시에 숙소로 가서 놀고 밥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태원 일지

오늘은 3번째 나라를 떠나 4번째 나라는 슬로베니아이다. 오늘은 자율식사를 하였다. 은근히 기대되고 설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텐트를 개려 했으나 텐트를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 텐트조는 힘든 나머지 완료한 다른 조에게 도움을 청했고, 꼴찌로 밥을 먹게 되었다. 오늘은 아침에 누텔라 빵을 먹었다. 시리얼도 같이 먹었는데 시리얼은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하지만 빵은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찬영대장님이 주먹밥도 해주셨는데 맛있었다. 저번에 설렁탕도 맛있었는데 역시 찬영 대장님은 요리를 잘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린 200km쯤 되는 거리를 버스를 타고 갔다. 난 맨 뒷자리였는데 멀미를 조금 하는 것 같아 형섭대장님의 말을 듣고 앞으로 가니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여권에 차모양이 있는 사증을 2개 더 찍었다. 앞으로 더 많이 찍을텐데 빨리 많이 사증이 찍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류블랴냐로 갔다. 그리고 우린 시장에서 시내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용다리를 건너 프레세렌 광장으로 갔다. 프레세렌광장은 옛날 프레세렌이라는 민족시인과 율리아라는 여자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얽혀있다. 가운데에 프레세렌 동상이 있는데 그가 보고 있는 곳에 율리아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2번째 자율식사를 대대별로 했다. 하지만 음식점을 찾다가 결국 350분이 되어서야 주문하였다. 하지만 예상 외로 맛있고 음식가격도 저렴했다. 맛있는 점심 후,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나는 2.5유로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1.5유로 주고 사서 뭔가 손해 본 느낌이었다. 그리고 옷 매장에 갔다. 살 수가 없어 아이쇼핑만 했지만 재밌었다. 한국가면 꼭 옷부터 사야겠다. 그리고 우린 유스호스텔로 왔다. 정말 재밌는 하루였다. 이런 낙이 한 번 더 있었으면 좋겠다.

 

권구혁 일지

오늘은 침낭을 덮고 자서 다른 날보다 따뜻했다. 아침은 씨리얼과 수박, 주먹밥, 크로와상 그리고 동그란 빵을 푸짐하게 먹었다. 오늘은 3번째 나라인 슬로베니아에 갈 것이다. 가는데 버스로 3시간이 걸리는데 국경을 지나야해서 중간에 내려 도장을 2번 찍고 지나가야한다. 류블랴냐에 도착해서 프레세렌 광장으로 처음 갔다. 강길을 따라가는데 먹을 게 많았다. 너무너무 배고파서 바로 달려가 사먹고 싶었다. 프레세렌 광장에서 대대별 식사가 있었는데 20~30분 동안 먹을 것을 찾아다녔다. 우리는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서 더 찾아보다 없어서 그냥 맥도날드에 가서 먹었다. 프레세렌 광장에 있는 동상에는 전설이 있다는데 프레세렌은 20살 어린 제자와 사랑에 빠졌지만 그 사랑은 그 시대의 신분 때문에 못 이루어졌다고 한다. 프레세렌의 눈을 따라가보면 율리아의 동상이 있다. 숙소에 가려고 다리에 서서 옆을 봤는데 수달이 있었다. 수달을 야생으로 본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숙소에 와서 외국인에게 공을 빌린 후, 축구를 했는데 총 스코어 8:5였다. 그 중 5골을 내가 넣고 그 골은 장태, 1골은 영문이 형이 넣었다. 하는 도중 대장님과의 심한 충격이 있었지만 대장님은 괜찮으셨다. 내일도 오늘같이 축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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