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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살 빼고 돌아갈게요~~

by 박현종 posted Aug 05, 2003
엄마, 아빠 저 혀종이 입니다. 저는 지금 여기에서 잘 걷고 잘 먹고 잘 자고 있습니다.
누나와 다투지 않고 잘 있는지요?
8월 3일에 육지에 올라왔습니다.
걸을때 물집 때문에 아파요. 그리고 허벅지가 쓸려서 어기적어기적 걷는데 너무 웃겨요.
허벅지에 바셀린이나 파우더를 발라도 아픈것은 마찬가지에요.
물집을 터뜨리고 소독하는것이 얼마나 아픈지 터뜨리고 걸을때 아파요.
지금 어덯게 걸어야 할 지 막막~~합니다.
배낭은 무겁고 갈길은 멀고 하지만 포기 하지는 않을겁니다.
아빠한테도 연락주고 엄마, 아빠, 누나 화이팅!!
살을 빼고 돌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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