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벌써 8월 15일 0시 40분이여서 네 생일이야
사랑하는 딸 상은아
생일 추카 추카
유럽에서 맞은 생일도 마니마니 기억에 남겠구나
이번 생일은 같이간 친구들,언니오빠들에게 받겠구나
이제 한 5일 만 지나면 상은이 얼굴을 볼수 있겠네
엄만 상은이가 보고싶어 눈이 다 짓물러부렀다
엄마도 늦게 쎄미나 끝나고 귀가해서 길게는 못쓴다
부디 건강하게 마치고 오너라
참 귀국때 마중은 효은이가 갈듯 싶다
효은이도 지금 캠프가서 신나게 여행중이다
서울에서 끝나고 너랑 같이 귀가 예정
보고잡다
생일 축하해
나 궁금한거 있어. 기합받았어? 완죤 궁금!!!!!!!
올 때 쵸콜릿 알지?
8월19일에 오지? 그때 넌 내게 쵸콜릿을 건네주고 나는 너에게 생선을 주는거야...
아!나 돈 다 써서 없는데 오늘 씐나게 칭구들이랑 놀아서 거지 빈털터리야...
쓸데없는 소리이긴 하지만 유럽여행 도중 집이 그리운 널 위해 일상적인 얘길해준다는 깊은 뜻이 있으니 새겨들어.
상은아...언니 살림해서 너무 힘들어...
너가 쵸콜릿을 사다주면 정말 기운이 펄펄!!!! 날것 같아.(상냥^^)
앞으로 남은 여정동안도 즐겁게 보내면 좋겠고 나 다음주면 개학이어서 예민하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