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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0+1개국문화체험탐사
2014.08.27 16:09

[43차유럽] 2연대 프로필 및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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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차 유럽10+1개국 문화체험탐사 2연대 대원 소감문

 

김건희

유럽43차 여행

 

나는 43차 유럽10+1개국 문화체험탐사에 신청해서 1920일 유럽 여행을 하게 되었다. 유럽10+1개국 중 나는 크로아티아와 프랑스 파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크로아티아는 물가가 싸고 분위기가 괜찮아서 나중에 놀러간다면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프랑스는 거리가 더럽긴 해도 에펠탑 하나는 진짜로 멋있었다. 야간에 에펠탑을 보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에펠탑을 올라가서 구경하는데 밑에서 보는 것이 더 낫다.

하지만 에펠탑을 저녁에 보는 것이 가장 멋있는 것 같다. 나중에 꼭 한번 다시 가고 싶다. 1920일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한 것 같다. 처음에는 여기를 왜 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점점 있다 보니 친구도 사귀고 꽤나 재밌었다. 잠자리가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있으니 숙소가 열악해도 즐거웠다. 한국에 가서도 친구들과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

 

 

 

김은현

즐거운 유럽여행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봤다. 유럽11개국을 가는 것이 정말 꿈같았다. 오기 전에는 형, 누나. 친구들은 어떨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그런데 벌써 한국을 간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 11개국이 다 좋았지만 나는 파리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우리가 간 호텔은 기대보다 좋지 않았다. 하지만 파리의 에펠탑 야경이 정말 멋있엇따. 이탈리아는 콜로세움과 피사의 사탑이 정말 멋있었고, 그 다음 크로아티아에는 쿠나를 썼다.

크로아티아에는 반 옐라치치 광장, 플리트 비체, 성 마르크 성당 등 멋진 것이 많았다. 슬로베니아는 프레세렌, 용다리, 블레드 호수를 갔는데 블레드 호수에서 보트를 타는 것이 재밌었다. 오스트리아는 sound of music의 배경이 됐던 미라벨 정원이 넓고 예뻤다.

그리고 모차르트 생가로 갔다. 신기했다. 독일은 독일 박물관이 넓고 볼게 많아 노이슈반슈테인성은 디즈니의 배경이 되었다. 신시청사와 시계탑도 웅장하고 멋있었다. 리히텐슈타인에는 파두츠성이 있는데 산 올라가기 힘들다. 스위스는 시계가 유명하다해서 사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못 샀다. 룩셈부르크는 작은 국가임에도 GDP1위이다. 네덜란드는 치즈와 풍차가 유명해서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배웠다. 벨기에는 초콜릿이 유명해서 많이 샀다. 내 인생에 기억이 남을 여행이다. 벌써 끝나서 아쉽다.

 

김거빈

문화체험탐사 후기

 

난 유럽 10+1개국 문화체험탐사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인 프랑스, 독일을 갔다.

독일은 내가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우선 차가 크다. 그곳의 차들은 벤츠, 아우디, BMW이다. 그것은 한국에서 잘 보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일은 아름답고 멋진 곳이 많다고 들었다. 가봤을 때 정말 좋았다. 내가 제일 멋지게 봤던 곳인 노이슈반슈테인성은 디즈니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성이다. 그곳의 시설은 너무 화려했고, 거의 모든 바닥은 대리석으로 깔았다. 제일 멋졌던 곳은 왕의 침실이다. 이 침실은 모두 고딕양식이어서 너무 멋있었다. 화려한 보석이 아름다웠다.

또 다음으로 가보고 싶은 나라인 프랑스는 내가 가기 전에 큰 누가가 프랑스는 우리나라처럼 더럽다고 했다. 그곳은 내가 갔을 때 우리나라보다 심각하게 더러웠다.

첫 인상은 너무 좋지 않았다. 프랑스는 프랑스하면 파리, 파리하면 에펠탑이다. 우린 너무나 아름다운 곳 에펠탑을 저녁 930분에 갔다. 왜냐하면 그곳은 밤이 되면 에펠탑의 불이 켜져 예뻐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밤 10시에 에펠탑이 반짝반짝거린다. 우린 그걸 보고 넋이 나갔다. 그걸 보고 난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린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나서 에펠탑에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난 꼭대기까지 올라갈 줄 알았는데 에펠탑의 거의 반밖에 올라오지 않았다. 그곳에서 봤을 때 프랑스 파리의 야경은 너무나도 예뻤다. 하지만 그 때 시간은 밤 11시가 넘어서 너무 피곤했었다. 그리고 또 다른 나라의 예뻤던 곳은 플리트 비체이다. 내려가는 곳곳이 너무 아름다웠고, 플리트 비체의 폭포가 환상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너무 아름다웠고 다시 보고싶다. 대체로 만족스러운 1920일 유럽여행이다.

 

한범준

유럽여행에서 느낀 점

 

이탈리아 : 성당과 예술작품에 깊이 감명 받았다. 로마인들의 지혜를 볼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 : EU였지만 쿠나를 써서 너무 불편했다. AU아시아 연합이 된다고 해도 이럴 수 있을 것 같았다.

슬로베니아 : 너무 여유롭게 여행한 것 같고 나중에 한 번 더 오고 싶었다.

오스트리아 : 너무 좋았다. 여유롭진 않았지만 살고 싶은 나라였다.

독일 : 너무 군인들이 사는 곳 같았다. 융통성이 없지만 국민성은 좋은 나라 같았다.

리히텐슈타인 : 수도지만 수도가 아닌 느낌이 들었다. 인형마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스위스 : 너무 추웠다. 하지만 느낀 점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았다.

룩셈부르크 : 장기자랑을 했던 나라다. 재밌었고 인구가 많은 나라 같았지만 아니다.

네덜란드 : 치즈 너무 맛있었고 치즈 사고 갑니다.

벨기에 : 초콜릿이 맛있을 것 같아서 많이 샀는데 맛있었지만 너무 많이 사서 급후회

프랑스 : 예술의 도시였다. 에펠탑의 야경은 많은 것을 알아간 유럽에서 가장 꿈같은 밤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보고 싶고 20일동안 즐거웠습니다. 대장님들 사랑해요!

 

윤영문

유럽여행

 

일단 살면서 해보기 힘든 유럽여행을 해보아서 좋았다. 우선 이탈리아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는 피사의 사탑이었다. 멋있어서 좋았다. 콜로세움 내부 안에 못 들어간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크로아티아는 차가 많이 안 다녀서 좋았고 여러 광장과 성당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굉장히 규모가 컸다. 그리고 슬로베니아에서는 11개국 중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우선 블레드 호수에서 6유로를 내고 자전거를 탄 것이 너무 좋았고 용다리도 매우 우아했다. 그리고 내가 기대하고 있던 독일은 그럭저럭 좋았다. 독일 박물관은 볼게 너무 많았고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실제로 보니 좋았다. 오스트리아는 내가 저번에 흥미있게 봤던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의 배경인 미라벨 정원이 매우 아름다웠다. 리히텐슈타인에서 파두츠 성에서는 멀리서만 보았던 것이 아쉬웠다. 우표 박물관은 내가 우표에 관심이 없어서 그럭저럭이였지만 우표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날씨가 많이 추웠던 스위스는 필라투스산, 빈사의 사자상 모두 다 아름다웠다. 작지만 강한 나라인 룩셈부르크에서는 보크포대가는 것이 재밌었다. 네덜란드에서는 반 고흐 미술관이 인상깊었고 치즈시장인 알크마르가 인상깊었다. 벨기에에서는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프랑스에서는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보게 되어 매우 좋았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에펠탑에서 본 야경인 것 같다.

 

이수진

1920일간의 유럽탐사를 마치고...

 

처음에 갈 때는 내가 유럽에 가고 있다는게 실감도 안 나고 또한 나 혼자 가족 없이 가고 있다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유럽에 도착하고 로마의 콜로세움을 보고 나니 그제서야 유럽에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솔직히 오기 전까지만 해도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관광객들에게 떠밀려 구경도 잘 못하겠지하며 오는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런데 로마에서 콜로세움도 보고 피사의 사탑도 가고 등등 많은 유적지, 관광지를 가보니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으로 머릿 속이 가득 차있었다. 물론 항상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만은 아니다. 힘들었을 때도 있고 속상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행복했던 순간들이 더 많았기에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나라는 바티칸 시국이었다. 작지만 아름다운 나라인 바티칸 시국은 우리가 갔던 모든 곳이 다 환상적이었다. 특히 성 베드로 대성당은 이 때까지 봐온 성당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왠지 모르게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기도를 하면 다 이루어질 것만 같았다. 또한 그 곳에서 소원을 빌면 없던 일도 일어날 수 있고 불가능한 일들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성당 안에서 우리 탐험대대가 앞으로도 안전하게 무사히 여행할 수 있게 해주시고 우리 가족이 다치지 말고 내가 집으로 가기 전까지 아무 사고 없이 지내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제발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했지만 그래도 작은 사건 사고는 있었다. 스위스에서 가족들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아무래도 가족들과 오래 떨어져 있다 보니 말은 괜찮다고 해도 마음 속에서는 정말 많이 그리워했나보다. 아빠가 수진아라고 불러 주셨는데 그 순간 눈물이 쏟아질 뻔 했다. 집에 있을 때에는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는데 그 때는 잔소리마저도 듣고 싶었다. 그리고 맨날 싸우던 동생도 너무 보고 싶고 내가 왜 그랬는지 후회하게 되고 너무 미안해졌다. 마지막에 사랑한다고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잘 지내고 있으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해주지 못 했다. 집에 도착하면 꼭 말해주고 싶다. 유럽 탐사를 하면서 항상 마음 속 에서 느꼈던 것은 가족과 다시 오고 싶다는 것이였다. 유적지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가족들이 같이 왔다면 더 좋았을텐데.. 였다. 꼭 가족과 같이 오고 싶다.

 

안민수

 

처음으로 유럽에 와서 기대됐고 유럽에 있어서도 기뻤다. 이탈리아에서 로마시대의 유적지들을 보고 정말 놀라웠고 바티칸 시국에서는 이렇게 작은 나라가 있어서 신기했다. 매년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이 작은 나라를 보러 오는 것이 신기했다. 책으로만 보다가 직접 이탈리아에 가보니 멋있었고 이해가 더 잘 되었다. 그 다음 크로아티아에서는 성당들이 많았고 재밌게 생긴 성당도 있어서 좋았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재밌는 얘기가 있어서 좋았고 블레드 호수는 자연이 엄청 아름다웠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자연이 엄청 아름다웠고 오스트리아의 모차르트 생가에 직접 가보니 멋있었다. 독일에서는 고딕양식의 탑과 교회들이 있어서 멋있었고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엄청 멋있었다. 그리고 우리도 독일처럼 통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히텐슈타인에서는 우리보다 작은 나라인데 우표로 유명해서 신기했다. 스위스에 가던 중 알프스산이 엄청 멋있었고 필라투스 산에서 가장 가파른 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신기했고 산에 오랜만에 오르니 기분이 조았다. 룩셈부르크에서 왕이 사는 곳에 찾는 미션인데 늦었는데도 재미있었다. 그 날 장기자랑 때에는 재미이었고 엄청 웃겼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고흐 미술관, 꽃시장 등에서 재미있었고 알크마르에서 치즈가 진짜 맛있었다. 벨기에에서 초콜릿이 엄청 맛있었다. 하지만 사지는 못 해서 아쉬웠다. 파리에서는 진짜 짱이었다. 개선문과 에펠탑은 엄청 멋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고 루브르와 오르세이는 많은 작품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나중에는 부모님과 같이 오고 싶다.

 

이도헌

나의 유럽여행

 

유럽이란 말만 들어도 설레던 내가 드디어 유럽이라는 곳에 오게 되었다. 설렘 반 긴장 반이 섞여 정신이 혼미했다. 먼저 이탈리아에 갔는데 정말 기대되고 설렜고 많은 문화유산을 보고 싶었다. 이탈리아에서 기억나는 건축물 베스트 1은 바로! 피사의 사탑인 것 같다. 올라가보지 못한 게 제일 아쉬웠다. 그리고 베스트 2는 콜로세움이다. 멀리서 봤을 땐 조금 작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가까이 안에 들어가 보니 정말 컸다. 이탈리아에서 아쉬웠던 점은 트레비분수가 공사 중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바티칸 시국에 갔는데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된다. 입구부터가 정말 짱이었다. 여기서 베스트 1은 아무래도 성 베드로 성당이다. 그리고 베스트 2는 바티칸 박물관인데 천지창조란 그림이 천장에 가운데에 있어 찾기 어려웠지만 실제로 보니 실감이 나는 것만 같았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추천해주고 싶다. 그 다음 크로아티아에 갔다. 축구경기에서 많이 들어봤던 나라여서 궁금했다. 특히 화폐가 유로가 아닌 쿠나여서 더 신기했다. 크로아티아에서 베스트 1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었다. 걷는 게 너무 힘들었지만 자연만은 진짜 보자마자 감탄이 나온다. 자연의 힘은 위대한 것 같이 너무 좋고 머리가 상쾌해진 느낌이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블레드 호수를 배타고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데 정말 이쁘고 아름다웠다. 낭만적인 분위기로 정말 좋았다, 그리고 슬로베니아에서는 전체적으로 깨끗한 나라라는 느낌을 확 받은 것 같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모차르트 생가를 둘러보는데 예전에 모차르트가 실제 여기 살았던 것을 생각하니 너무 신기하고 옛날 물품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좋았다. 미라벨 정원도 정말~ 아름다웠고 나중에 연인이랑 오고 싶었다. 독일에서의 베스트 1은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다. 정말 정말 멋있고 아름다웠고 주변 경관이 끝내줬다. 디즈니의 배경을 실제로 보니 너무 기억에 남고 좋았다. 리히텐슈타인에서는 파두츠 성안에 왕이 살고 계셔서 들어가보지 못한 게 정말 아쉬웠고 우표박물관도 멋졌다. 스위스에서는 필라투스 산이 정말 짱이었다. 등산하는게 힘들었는데 정상에 다 오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빈사의 사자상을 보았는데 앞에 호수가 잇어서 더 이쁜 것 같다. 룩셈부르크에서는 야간탐사가 가장 기억에 남았고, 네덜란드에서는 풍차마을이 가장 인상깊었다. 또 벨기에에서는 오줌싸개 동상이 작아서 아쉬웠다. 초콜릿은 정말 끝내줬다. 브뤼셀의 경치도 아름다워서 벨기에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에 갔는데 정말 여기는 추천해주고 싶은 나라였다고 생각한다. 루브르 박물관의 유명한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 승리의 날개 등 정말 아름다웠고 오르세이 미술관도 작고 미술작품들이 다 아름다웠다. 노트르담 또한 웅장하고 예뻤고 개선문도 역사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하철 타는 것도 재미있는 하나의 추억이었다. 파리에서의 가장 좋았던 것은 에펠탑의 불빛이 켜질 때 반짝 빛이 나서 진짜 무척 이뻤다. 계속 감탄만 한 것 같았다.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에펠탑의 야경을 같이 보고 싶었고 에펠탑에 올라가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파리의 풍경도 내려다보니 너무~멋있었다. 내 인생의 지우지 못할 순간이었다. 나중에 다시 꼭 오고 싶고 강추하는 곳이 에펠탑인 것 같다.

 

박윤희

사랑스러웠던 친구들과 사랑스러운 곳에서의 20일간의 추억

 

유럽 11개국 문화체험탐사에 오기위해 기다렸던 시간인 6개월 동안 유럽의 시차가 무섭기도 하였고 유럽 땅을 내가 밟는다는 것이 가슴 떨리는 일이기도 하였다. 유럽이란 곳은 사람들이 정겹고 풍경이나 문화도 우리와는 정반대인 곳이다. 그런 곳에서 내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친구들과 잘 지낼 수는 있을까? 걱정이 참 많았지만 막상 20일 동안 낯선 곳에서 지내보니 유럽이란 곳이 참 따뜻한 곳인 것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럽에 조금 더 남아서 루브르박물관 전체를 둘러보고 싶지만 2시간 뒤에 유럽을 떠나야 한다는 게 너무 싫다. 하지만 20일 동안의 유럽과 시간을 보내는 건 재미있고 재미있었다. 이번 여행일정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프랑스의 에펠탑이었다. 과연 내 기대에 알맞게 10시가 되면 에펠탑이 번쩍이는 불빛이 아름다웠다. 또 하나 내가 11개국 중에서 가장 멋지고 좋아했던 곳이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였다. 버스만 타고 거리를 구경하는 것보다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광경을 바라보는 것이 제일 뜻깊고 멋졌다. 플리트비체에 간 날 인터넷에 내 일지를 올릴 수 있어서 기뻤다. 두 번째로 스위스의 필라투스 산이 좋았다. 커서 꼭 아빠와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오고 싶었다.

20일동안 캠프생활, 호텔, 유스호스텔, 방갈로 등 여러 곳에서 묵었다. 텐트는 처음 만들어 보고 캠핑생활도 처음이여서 처음 캠핑생활을 할 때 많이 힘들었지만 계속 하다 보니 캠핑 저녁식사가 너무 맛있고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20일 동안 함께유럽의 거리를 손잡고 걸어준 친구들이며 대장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나중에 국토대장정을 같이 왔으면 좋겠다.

 

김은수

유럽여행 소감문

 

이탈리아 : 첫 번째 나라라서 그저 설레기만 하고 뭐든지 다 멋있어보였다. 확실히 로마는 옛풍이 많이 돌았다. 이탈리아가 볼거리도 많아서 여행이 제일 길었던 것 같다. 첫 번째로 텐트를 쳐서갔는데 고생을 꽤 했던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피부가 이미 많이 약화가 됐다. 미션도 수행해서 1등을 해서 대대원들이랑 친해진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크로아티아 : 최악의 나라였다. 비만 계속 오고 하필 운동화도 흠뻑 젖어서 무좀생기는 줄 알았다. 이 때는 그저 짜증뿐이라 딱히 느낀 점은 없었다. 풍경이 아기자기해서 귀여운 나라같기도 했다.

슬로베니아 : 이 때부터 입맛이 떨어지면서 밥도 계속 굶었다. 기운도 없고 더워서 대대원들과도 맞지 않아 만족스러운 식사를 못 했다. 류블랴냐는 정말 사랑스러운 도시 같았다. 이 때 처음 유스호스텔이였는데 진짜 좋았다. 캠핑을 하다가 유스호스텔오니까 이 때 정말 행복했었던 것 같다.

오스트리아 : 컨디션이 무지 좋았던 오스트리아. 어쩌면 내가 제일 행복했었던 나라인듯하다. 정원이든 뭐든 예뻤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이기도 해서 더 예뻤다. 이 때 처음 빨래를 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빨래에 걱정을 많이 한 것 같다.

독일 :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살짝 실망했다. 박물관은 그냥 미로같고.. 그래도 캠핑장 중엔 최고였다. 이 날 치킨도 먹고 나름 재밌었다. 일정이 빨리 끝난 날엔 여유롭게 즐겼다.

스위스 : 추웠다. 그냥 진짜 추웠다. 산풍경은 진짜 멋있는데 너무 추웠다. 그냥 추운 나라. 산을 올랐는데 진짜 멋있었다. 봅슬레이도 재밌었다.

프랑스 : 에펠탑이 진짜 멋있었다. 나중에 대학교 때 남친이랑 오고 신혼여행은 여기로 올 것이다. 이 때부턴 빨래도 포기. 씻는 것도 포기상태라 그냥 노답. 풍경에만 감탄하고 다녔고 감동도 제일 많이 받았던 나라!

총 느낀점 : 연맹 대원들이 정말 좋았다. 숙박시설들은 전부 예상 외로 좋았고 식, 주 들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연맹이라고 하기엔 그냥 수련회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여행 중에는 즐거웠고 대장님들이 미울 때도 있었지만 좋을 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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