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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베컴 파이팅!.

by posted Jan 09, 2004
베컴 주환아!

참 대견스럽네.
하루 30키로를 걸었으니 이제 다리가 튼튼하겠네.
경북궁에서 볼날이 그립다.
그래도 수종이와 같이 있으니 재 밌 지..
파이팅해라 아빠

================================
┼ ▨ 수종,다솜,주환(서울),한웅,경연,석용 - 8대대 ┼
│ 윤수종
│ 부모님께
│ 엄마 아빠 저 수종이에요
│ 건강하시죠? 저도 건강하게 돌아 갈게요
│ 제가 돌아가면 초코파이랑 우유 사주세요
│ 경복궁에서 엄마 아빠, 수호를 보면, 울면서 가족 상봉을 하겠죠?
│ 그리고 찜질방도 가죠? 꼭 가요 돌아가면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밥도 먹고 아빠랑 수호랑 재미있게 놀아야지
│ 그럼 이만
│ 2004년 1월 8일

│ 이다솜
│ Dear, 엄마 아빠
│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다솜이에요 ~ 지금 여기는 다부라는 곳의 한 박물관이에요
│ 저 아주 열심히 경복궁을 향해 걸어가고 있어요 o_o
│ 마음은 저만치 경복궁에 가 있는데 몸은 그렇지 못해서 너무 슬퍼요ㅡ.ㅠ~
│ 이제 8일 남았는데 ....... 진짜 보고 싶다. ㅠ.ㅠ
│ 저랑 혁근이랑 가면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같이 외식도 하고 그래요 !
│ 으히히 ㅋ
│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안부 전해 주시고요
│ 건강한 모습으로 갈 테니 걱정 마세요
│ -다솜-

│ 정주환
│ 엄마 저 주환 이에요
│ 오늘은 1월 8일인데 엄청 많이 걸었어요
│ 지금이 12:05인데 12시에 도착했어요
│ 오늘은 걸어서 30km 정도 걸었고 점심 먹고 걸은게 22km 에요
│ 그리도 네바퀴 특공작전을 사용해서 좀 빨리 대구 시내를 벗어났어요
│ 오늘 아침에 추워서 혼났어요
│ 엄마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 경복궁에서 보는 날에 초코파이 한 통만 사다 주시고요
│ 아빠께서는 경복궁에서 보는 날에 딸기우유(듬뿍) 사다 주세요
│ 그 때 까지 건강하세요 !
│ 2004, 1, 8
│ 정주환드림

│ 조한웅
│ 엄마 아빠 저 한웅이에요
│ 엄마 제 걱정 하죠 그리고 아빠도 제 걱정 많이 하시죠
│ 저도 걱정 많이 해요 가족이 다 무사한지 말이 에요 오늘은 52km를 걸었어요 힘들 것 같았는데 배낭이 가벼워 졌어요
│ 엄마 아빠 제 걱정 하시지 마시고 건강 많이 챙기세요
│ 엄마 아빠 사랑해요

│ 백경연
│ 어머니에게
│ 어머니, 아버지 동생 다례야 저 경연이에요
│ 어머니께 또 인터넷 편지를 쓰고있어요
│ 어머니 제가 동생 다례에게 보낸 편지요 읽어 보셨나요? 정말 죄송해요
│ 다음부터 그렇게 하지 않을게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여기 오기 전 동생과 싸우는 일 말이에요 "미안하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꼭 전해주세요
│ 어머니 아버지 동생 할아버지 아픈 곳은 없고요? 물론 저는 열심히 경복궁쪽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많이 아픈곳은 없어요 여기는 구미라는 곳에 있어요 대구를 오늘 아침에 통과했어요 집에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집 생각이 나네요 따뜻한 집과 가족이 그리워요 1월 16일날
│ 경복궁에서 만나요 오실 때 먹을 것 가져오세요
│ 그럼 안녕히계세요
│ 2004년 1월 8일 목요일
│ 경연이가.

│ 부모님께
│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 저 아들 석용이에요
│ 저희 지금 구미에 와 있어요 오늘 진짜 힘들었어요
│ 어떤아이는 물집이 크게 생긴 아이도 있어요
│ 여기서 먹는 음식은 거의 채소류를 많이 먹어요
│ 갑자기 음식 이야기를 하니 집에서 먹던 음식이 생각나요 그리고 집과 어머니 아버지 그리소 재용이가 생각나요 요즘 아프신데 없으세요?
│ 아프시면 제가 집에 빨리 가서 아프신데 간호해드릴께요 그리고 재용이 한테도 시키세요 매일 어리광만 피우게 하지 마시고 한번 쯤은 엄하게 다그치세요 알았죠? 재용이 한테도 집안일 심부름 같은 거 시키기에요
│ 어머니 아버지?
│ 제가 올 때 까지 몸 건강히 계세요
│ 또 재용이한테도 안부 전하고요
│ 그럼 1월 16일 경복궁에서 뵈요
│ 안녕히게세요 어머니 아버지1
│ 2004년 1월 8일
│ 구미에서 1월 8맇 구미 큰 아들 석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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