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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양두영, 서영재

by 20대대 posted Jul 30, 2004
-이창용-
엄마, 아빠 저 창용이에요. 여기와서 많은걸 느꼈어요. 물의 소중함, 그리고
음식은 골고루 다 먹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에요. 경복궁에 도착하는 그 날
물통이랑 게토레이랑 파워에이드 등등...음료수 많이 사 들고 오세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양두영-
집을 떠나 제 발로 아주 긴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몇일이 지난
지금 몸이 많이 지친것 같아요. 도중에 어떻게 뒤쳐져서 천천히
걸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보았지만 다행히 그러지 않고 무사히 잘
어느 학교에 와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땐 별로 먹지 않았던
여러가지 음식들과 여러가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땐 음료수도 두병정도를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을것 같고
냉탕에도 들어가고 싶고 한동안 안먹었던 팥빙수도 몇그릇씩
먹고 싶어요. 도착할 때 그것들을 다 사주시리라 믿습니다..ㅋㄷ
일부러 고생하기 위해 온 만큼, 낙오되지 않고 좀 더 열심히 해서
경복궁에 힘찬 모습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영재-
여긴 너무 힘들어요. 게속 걸어가다가 한번씩의 휴식이 정마로 좋아요.
그래도 재미있는 일들도 있어요. 고성에서 진주로 가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너무 기뻐서 힘든게 싹~가신거 있죠..ㅋㄷ
물도 먹고 이젠 잠잘 준비해요. 서울 경복궁에서 뵈요`~


203.244.220.254 이창용: 창용아 동근이 한테 글좀남기라고 전해라 -[07/30-17:22]-

61.253.110.67 양두영: 그래, 많은 것을 느끼고 오렴. 자신의 길은 자신만이 가야하는 것... -[07/31-16:39]-

218.19.222.178 양두영: 아빠얘기듣고 이제야 글을 봤네..음료수얘기 잘 않하더니 많이 힘든가봐 ㅋㅋ -[08/02-22:22]-

218.19.222.178 양두영: 아빠가 팥빙수 많이 사준데 !! ㅠㅠ 좋겟다 !!! -[08/0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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