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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모, 박해원, 재성, 김내기

by 1대대 posted Aug 01, 2004
-준모-
안녕하세요? 저 준모에요. 잘 계시는지..저도 잘 있어요.
여기 생각보다 힘드네요. 부모님 많이 보고 싶습니다.
할아버지는 잘 계시죠? 엽서 썻으니 좀 있으면 도착할겁니다.
그럼 이만 쓸게요....사랑합니다~~8월 8일에 봐요~~

-박해원-
부모님 저 해원이에요. 그간 별고 없으셨죠?
엄마는 수술하러 가셨어요? 아무튼 저는 지금 효천에 있어요.
함양옆에 붙어있는 시인데 이곳 야영장에서 쉬고 오늘 숙박합니다.
이외에도 재미있는 일 많아요. 이야기를 해도 밤 샐 만큼요..
서울에서 뵈면 재밌는 이야기 많이 해드릴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재성-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재성이에요. 저는 여기에서 교훈을
얻었습니다. 바로 물은 생명이란 것이에요. 그 외에도 얻은것들이
많아요. 그리고 주위에 형, 친구들도 많이 얻었구요..^^
힘차게 걸어서 경복궁까지 완주하겠습니다. 도착하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김내기-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이 아끼시는 딸 내기입니다.
저는 여기서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밥도 남기는 것 없이
깨끗이 먹고, 참을성도 기르고 살도 많이 뺏습니다. 조금 힘들긴해도
참을만 합니다. 발에 물집이 생겨서 약간 아프긴 하지만
다른 곳은 원체 건강해서 아픈곳은 없어요. 8월 8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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