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현빈아^^
너무 잘 하고 있지???
네가 국토대장정 가고 싶다고 먼저 얘기도 해서인지,
엄만 걱정보다는 네가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울 현빈이 유치원다닐때 생각난다.
과학실험인가, 금호초등학교에서 행사하는게 있었는데
10여명 아이들 중에
'먼저 나와서 할사람?'
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니
그 어린 고사리 손을 번쩍 들면서
'저요'
하던 모습...
지금도 그러리라 믿어,,
무엇을 하던지 자신감 있는 현빈의 모습을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많이 칭찬을 하셨었어..
그런 말씀 들을때 마다 엄만 어깨가 으쓱~ 했었단다...
할머니는 오늘아침 부터 어린아이 걸음처럼 걷기 연습도 시작했단다...
현빈이 올때쯤엔 퇴원을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리고 엄마가 요즘 정신없어 깜빡 했는데,
다음달이 할아버지 팔순(80세 생신)이시네...
울현빈이 어떤 이벤트로 할아버지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오늘아침도 할아버지
'현빈이 사진 올라왔냐?'
하신다..
할아버지는 현빈이가 무척이나 보고싶으신가보다...
현빈이도 그렇지???
벌써 반이나 걸었어 현빈아..
이번엔 시간도 참 빠른거 같다..
남은 행군...
더 재미있게 ,
더 신나게 ,
모든 대원들과 대장님들과 추억 많이많이 가슴에 안고
다가오는 일요일에 보자..
엄마가 꽃다발 들고 현빈 만나러 갈게...
화이팅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