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7일 수요일 날씨 바람은 안 부는데 쌀쌀했음
생존! 살려면 피워라!!
국토 대장정이 벌써 8일 차에 접어들었어요! 오뎅국과 치킨 너겟으로 힘을 보충한 우리 작은 영웅들! 원동 마을회관에서의 하루를 끝내고 여산을 향해 오전 일정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휴식 구간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점심 시간까지 주어졌던 나머지 휴식시간에는 화장실이 없어 대원들과 대장들 모두 약간의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점심 때 진행된 생존 프로그램으로 모두 이제까지의 아픔을 싹 잊을 수 있었어요^^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연대 별로 어묵, 떡 사리, 치즈, 만두를 고르고 라이터, 파이어 스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연대가 7개의 장작 중 5개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전전날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장작에 불이 붙지 않았어요. 대장님들은 결국 장작을 태우지 못하고 휴대용 버너를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불이 잘 붙지 않았던 1연대에서는 연대장님의 의지!로 결국 불을 활활 불태워 꼬들꼬들한 맛있는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었어요!! 다른 2,3 연대들도 총대장님과 지원대장님의 도움으로 라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생존 프로그램을 마치고 늦은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어요~
숙영지 도착 시간이 너무 늦어질까봐 걱정되었지만 모두 제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손과 발을 씻은 대원들은 저녁으로 제육 볶음과 오징어 찌개를 먹었습니다.
제육 볶음이 너무 맛있었는지 모두 식사를 끝내고도 대장님들의 볶음밥도 한 입, 두 입 같이 먹으면서 풍족한 저녁식사를 마무리했어요!
오늘 숙영지에는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져 대원들 모두 언 몸을 녹이며 시원하게 샤워를 할 수 있었어요.
이제 모두 잘 준비를 마치고 뜨끈한 바닥에 침낭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일지대장 유주원이었습니다!!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는 모습이 멋져요.
총대장님 그리고 대장님들, 대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