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목아! 잘 잤니?
지금은 다음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걷고 있겠구나.
조금만 걸으면 기다리던 점심시간.
뭐든 열심히 하고 난 이후의 식사는 더욱 더 맛있겠지?
시장이 반찬이라고...
엄마는 하루하루의 탐험소식을 접하며 궁금한게 많더구나.
아래께는 숙소에 뜨거운 물이 콸콸이었다고 하던데
아픈 팔은 어떻게 해서 샤워 했는지 ....
발에 물집은 괜찮은지,
다리 근육통은 좀 어떤지,
희목이가 아프다는 말도 참아가며 걷고
잘 먹던 희목이가 배고픈것도 견디며
어제는 희목이가 좋아하는 왕돈가스, 달걀, 셀러드 등도 먹었지만..
어쨋던 훌륭하다.
서울에는 엄마가 갈까? 아빠가 갈까?
집에 오면 희목이 먹고싶은 것 다 해줄께. 기대해도 좋아~~
오늘 하루도 아프지 말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하루가 되길 바랄께.
힘 내렴, 끝이 보인다.
우리 아들 화이팅, 보고 싶다. 사랑해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