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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태진,정현,기대,수연,상우

by 4대대 posted Jan 12, 2005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동훈이에요.
인터넷 편지로는 2번째네요.
부산에 도착했는데 그리 힘들지도 않았고 밥도 더 맛있어졌어요.
엽서는 꾸준히 시간 날 때마다 학원에도 보내고 그러고 있습니다.
물론 힘든 일도 많지만 항상 경복궁에서 부모님을 만날 생각만 하고 있어요.
이상하게 먹고 싶은데 엄청 많아졌어요.
이 국토종단이 끝나고 영완이네 가족과 밥도 먹어요.
그리고 걱정도 많이 하지 마세요.
이 국토종단이 끝나면 멋진 남자가 되어 기쁜 모습으로 뵐께요.
지금은 힘들고 아프지만 끝까지 완주할께요.
부모님 사랑해요.
2005년 1월 12일.
동훈이 올림.

부모님께.
부모님 저 태진이에요.
오늘 구미를 벗어나 어느 도시의 낙동면에 왔어요.
이곳은 매우 춥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이곳의 대장님들이 차가 오면 열심히 보호해 주시기도 하고 밥도 맛있게 만들어 주시거든요.
그리고 경복궁에 오실 때에는 과자 사오세요.
일주일만 있으면 되니깐 기다리세요.
2005년 1월 12일.
태진이 올림.

엄마에세.
어머니, 정말 보고싶습니다.
지금 대구를 지나고 경상북도에요.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보고싶어요.
가서 만나면 맛있는 음식과 감귤, 콜라. 찹살떡, 경단, 딸기 좀 사주세요.
치킨은 기본이구요.
그럼 이만 쓸께요.
2005년 1월 12일.
정현이 올림.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저 기대입니다.
저는 어머니께 여기 국토종단을 가기 전에 효도를 많이 안한게 후회스럽습니다.
집에 가면 어머니께 효도를 많이 하고 어머니 말씀 잘 듣겠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집에 가면 효도 많이 하겠습니다.
오늘 대구를 지나고 지금은 이름 모르는 군에 있습니다.
낙동군이라네요.
내일은 문경세제를 넘는다고해요.
어머니 그럼 이만 쓸께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12일.
기대 올림.

사랑스런 수연이가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의 사랑스런 딸 수연이입니다.
이제 일주일정도만 걸으면 집에 갈 수 있어요.
걸을 땐 안힘든데 짐이 무겁네요.
저가 지금 먹고 싶은 음식들은요..
떡볶이, 오뎅,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햄버거, 피자, 붕어빵, 떡, 칼국수. 라면, 초코파이. 아이스크림, 초밥, 순대 등등이에요.
꼭 다 사주세요.
어쨌든 건강하시고, 나중에 경복궁에서 봐요.
2005년 1월 12일.
수연이 올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상우에요.
저 지금 상주인데 학교 강당이에요.
지금까지 반정도 걸어왔어요.
제가 많이 처지는거 아시죠?
이제 처지는 시간이 좀 줄었고요.
지금은 무릎이랑 종아리가 좀 아파요.
걸었을 때 처졌을 때 종단을 포기했다고 생각을 하면 숙영지에 도착해서 잘했다고 밥 챙겨주고 맞아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포기할 마음이 싹 사라져요.
이렇게 변하지만 부모님 보고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네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2005년 1월 12일.
이상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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