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대-남현,종영,민열,상록,재현,성홍,지혜

by 국토횡단 posted Jul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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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지혜예요. 두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출발한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엄마, 아빠가 그리워요. 집이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있어요. 집에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것을 많이 떠올리면서요. 앞으로 남은 시간도 잘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께요. 엄마, 아빠께서도 제 걱정은 하지 말고 네가 없는 동안 만ㅇ히 쉬면서 편하게 지내세요. 돌아가는 날까지 안녕히 계세요.
- 6대대 최지혜 올림
⋆ 부모님께
엄마 나 지금 울릉도야 어제는 독도를 갔다 왔는데 볼건 없고 사진만 찍었어. 그리고 지금까지는 안 힘드니까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고 갈 테니까 정말 걱정하시 마세요.
- 6대대 김종영 올림
⋆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재현이예요. 부모님께 감사드려요 왜냐하면 울릉도, 독도도 다 갔다 왔지만 배멀미 때문에 죽을 뻔 했어요. 그래도 부모님 저 걱정마시고 집안 잘 살게 일도 하고 동생도 잘 키우고 있죠? 그리고 부모님 제가 국토대장정을 갔다 오고 아버지는 저에게 만원이란 용돈을 주시고 어머니는 김밥 마을에서 오므라이스를 사주세요. 안되면 말구요^^울릉도, 독도 모두 다 공기도 맑고 날씨도 좋고 참 현하게 살구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요.
- 6대대 성재현 올림
⋆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저 남현이예요. 지금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독도에도 가 보았어요. 지금 편지 쓰는 곳은 울릉도예요. 배를 타는데 멀미가 너무 심해서 기서랑 토를 많이 했어요. 내일 강원도로 떠나요. 그러면 서울로 걸어 가는 거예요. 얼른 집으로 가서 꿋꿋한 모습으로 돌아갈께요. 형도 잘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제 배낭이 너무 무거워요.ㅋㅋ힘을 길러서 돌아갈께요. 독도에는 독도수비대와 갈매기들이 많았어요.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어요. 안녕히 계세요. 꿋꿋한 모습으로 보일께요. 기대하세요.
- 6대대 김남현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성홍이예요. 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15일 동안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께요. 시작한지 3일째인데 벌써 가족이 그리워요. 지금 목이 최고 마르네요. 엄마, 아빠 저 안 힘들어요. 여기 와서 힘이 들기는 하지만 많이 배워갈께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아차... 그리고 저 친구 많이 사귀었어요. 벌써 8명이 넘는걸요. 훨씬 넘어요. 가족과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어요. 부모님 정말 사랑합니다.
- 6대대 육성홍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아빠 나 민열이예요. 날씨 덥죠? 이럴 때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시겠죠? 제가 돌아가서 해 드릴께요. 맨날 ‘공부해라’하던 잔소리 안듣는다고 좋아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여기 와서 보니 공부가 가장 쉬운 일 같아요. 이번에 독도에 갔는데 스펀지에 나왔던 우리나라 모양의 벽도 봤어요. 그런데 성원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걱정이 되네요.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가서 엄마, 아빠 말씀 잘 듣는 그리고 착한 아들이 될께요.
- 6대대 박민열 올림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상록이예요. 여기는 많이 걸어서 다리도 많이 아프네요. 집으로 돌아가면 엄마 아빠한테 효도하고 반찬 투정도 안할께요. 저는 다치지도 않고 형들 도움을 받아 잘 생활하고 있어요. 8월 9일날 경복궁에서 뵐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6대대 박상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