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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대-도현,경찬,하은,강묵,낙권,문기,웅희

by 국토횡단 posted Aug 03, 2005
⋆ 엄마, 아빠에게
지금 국토순례를 하고 있는 장남 낙권입니다. 막 8일째가 지나가고 있는 밤이다. 엄마는 걱정되서 눈물을 흘리며 나를 바라봤지. 괜찮아. 울릉도에서 연대장님을 소개 받았는데 아주 친근하고 친절하시더라. 그래서 좀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있어서 별로 힘들지 않아. 걱정 하나 줄었지? 이제 열심히 참고 경복궁에서 기다리고 있어.
- 18대대 최낙권 올림

⋆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께
제가 없는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지금은 비가 와서 쉬고 있어요. 집에 가면 제일 먹고 싶은게 생각나요. 양념치킨, 갈비, 피자, 얼음 듬뿍 든 콜라, 탕수육.. 그리고 빨리 행군을 마치고 엄마, 아빠 얼굴을 보고 싶어요. 어제 탐험대 행진곡과 주제가를 배웠어요. 좀 유치한 것 같아도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7일 남았네요. 열심히 걸어가서 무사히 부모님을 보고 싶어요. 그리고 아빠, 제가 돌아갈 때까지 담배랑 술 꼭 끊으셔야 되요. 사랑해요.
- 18대대 최문기 올림

⋆ 어머니께
안녕하세요. 저 강묵입니다. 벌써 오늘이 8일째입니다. 이제 7일만 더 걸으면 경복궁에서 어머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걷는 거리가 늘어나서 조금씩 힘에 부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열심히 걸어서 서울 경복궁 앞까지 절대 포기 않고 도착하겠습니다. 여기와서 물집도 잡혀보고 사타구니도 쓸리고 여러 경험을 많이 겪어 봤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18대대 임강묵 올림

⋆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경찬이예요. 저는 아주 건강합니다. 무릎이 아픈거 빼고는 완주에 도전 중입니다. 완주에 성공하면 경복궁에서 뵙겠습니다. 오늘은 대화에서 안흥까지 걸었습니다. 무지 힘듭니다. 하지만 참고 걸어야죠. 집에 무지 가고 싶습니다. 집의 소중함, 음식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살아야 겠습니다. 효도도 하겠습니다. 그럼 경복궁에서 뵙겠습니다.
- 18대대 이경찬 올림

⋆ 엄마, 아빠께
여기는 시골 마을에 있는 체육관이예요. 이제 반이나 되는 시간이 지나갔어요. 오다가 어깨 근육이 뭉치고 발에 물집도 잡혀서 너무 아파요. 그래도 치료 받고 남은 일주일동안 열심히 해서 돌아갈께요. 엄마, 먹고 싶은거 적어 보낸 것 받으셨죠? 넘 많지요?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해주세요. 특히 수박이랑 물 많이 먹고 싶어요. 아빠 8월9일에 꼭 나오세요. 그리고 우리 찜질방 가서 씻어요. 그리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요. 사랑해요.
- 18대대 서도현 올림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아빠 엄마 저는 상빈이에요. 매일매일 걷는 것이 아주 힘들어요. 아빠 엄마도 q고 싶어요. 걸을 때마다 발에서 통증이 느껴져요.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 오니까 먹고 싶은 것도 많아 져ATdjdy. 경복궁에 도착하면 꼭꼭 사주세요. 그리고 꼭 완주할께요. 엄마 그리고 경복궁에 오실 때 아빠와 같이 오세요. 경복궁에서 해산식 끝나고 갈 수 있으면 씨즐러도 갈 수 있으면 꼭 가요. 그리고 오실 때 물도 좀 가져 오세요. 엄마, 아빠 경복궁에서 만나요.
- 18대대 박상빈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저 웅희에요 전 지금 엄마가 제일 보고 싶어요. 그리고 아빠 경복궁에 오실꺼죠. 아빠도 제일 보고 싶어요. 8월 9일에요. 알죠? 일찍 나와요. 엄청 보고 싶어요. 울진 말아요. 저도 울 것 같은데 참고 있어요. 지금은 계촌이에요 일주일 남았네요. 큰 누나 작은 누나는 지금 뭐해요? 누나들이 여기 올 때에 느낌을 알겠어요. 힘드네요. 그래도 꼭 완주할께요.
- 18대대 한웅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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