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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차 유럽]15일차 물의 도시 베네치아

posted Jan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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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11번째 나라 이탈리아의 첫날 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바티칸시국을 제외하면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탐사하게됩니다. 그중 첫번째 도시는 유럽의 여러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물의도시 베네치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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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치아는 온 도시가 운하로 둘러쌓인 도시입니다. 그래서 곤돌라라는 노 젓는 배나 작은 보트들이 다리 아래를 다니기도합니다. 대원들은 오늘 시작부터 연대별로 미션을 받아 움직였습니다. 이번엔 아무런 힌트도, 지도도 없이 이정표와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 만으로 레알토 다리와 산마르코 광장을 시간 내에 찾아가는 미션이었습니다. 

 도시 특성 상 미로같은 구조를 가진 베네치아는 골목 골목 화살표와 이정표만을 가지고 찾아다닐 수 있어서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으로 들어갔다가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도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집을 찾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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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미션 지점인 레알토 다리는 제대로된 다리가 없어서 나무다리를 임시로 사용하던 16세기 최초로 지어딘 대리석 돌다리라고 합니다. 다리 위엔 아케이드 점포들이 있어서 기념품도 팔고 연인들은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도 합니다. 대원들 역시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운하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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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들은 다음 목적지인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돔 형식의 지붕을 가진 아름다운 산마르코 대성당과 ‘ㄷ’자 모양으로 둘러쌓인 광장의 건물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광장엔 비둘기가 아주 많았는데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아 팡르 벌리고 있으면 와서 앉을 정도로 사람을 잘 따랐습니다. 몇몇 남자 대원들은 비둘기들을 어깨에 태우고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광장에선 연대별로 엽기 포즈로 사진찍기와 외모몰아주기 등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과는 달리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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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이 되고 광장엔 아름다운 불빛이 들어왔습니다. 대원들은 야경을 감상하며 죄수들이 건너면서 탄식을 했다고 해서 유명해진 탄식의 다리를 지나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감상하였습니다. 물의 도시인만큼 아름다운 곤돌라와 풍경들, 신혼여행을 오거나 가족 여행을 온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추억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대원들도 이곳에서의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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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은 숙소에서 진짜 이탈리아 파스타와 화덕 피자를 먹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먹어봤던 메뉴들이지만 원조격인 이탈리아에서 먹은 파스타와 피자는 괜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남은 도시들에서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진과 일지에 염태환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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