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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재훈,은경,재학,재한,상록-4

by 탐험연맹 posted Jan 05, 2006
 

★김재훈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재훈이에요. 집이 별거 아닌지 알았는데 이제 이 탐사를 해 보니 그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어요. 벌써 5분의 1이 지났어요. 그리고 할머니 만원 주신거 너무 감사드려요. 비록 돈은 안 가져 왔지만 아직 만원 그대로 있어요.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어제는 밀양 오늘은 청도 근처까지 왔어요.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청도에서 유명한 마을회관에 있어요. 여기 마을에 박정희 대통령도 왔다 가셨데요. 이 마을회관 방도 따뜻하고 좋아요. 청도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어요. 엄마, 아빠, 할머니 그리고 누나 사랑해요.


★이은경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은경이에요. 오늘 청도 가까이 왔는데 아직 10일 정도 남았어요. 내일은 대구를 가는데 팔조령을 넘는데요. 매우 기대가 되요. 남은날도 열심히 잘 걸어서 꼭 경복궁에서 뵈요. 사랑해요.


★이재학

부모님! 벌써 4일째 일정으로 넘어갔어요. 전에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2대대 대장직+선봉의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오늘 밀양 삼랑진에서 청도 신도리까지 걸었는데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인내심과 끈기에 대하여 쪼금 알 것 같아요. 32km정도 걸은 것 같은데 많이 힘들고 다리도 조금 아팠어요. 하지만 꾹 참고 열심히 걸어 지금 따뜻한 숙소에서 밥도 먹고 일지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행군하면서 끈기와 인내심을 배우겠지요. 왠지 오늘따라 가족이란 존재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11일 남았습니다. 열심히 해서 경복궁에서 뵈요,


★김재한

엄마, 아빠! 저 드디어 경상북도를 넘어갔어요. 더욱 더 빨리 2,3분이라도 빨리 걸어가서 더욱 빨리 도착할거예요. 그리고 영남루와 밀양 시립박물관에 갔었어요. 영남루에서 아랑전설을 들었는데 매우 재미있었어요. 영남루에 가서 천진궁, 아랑사,. 무봉사를 보았어요. 저 빨리 가서 효도해 드릴게요!


★박상록

엄마, 아빠 5번째 편지예요. 지금 여기는 청도에 있는 한 마을회관이예요. 진짜 따뜻하고 좋아요. 오늘은 엄마, 아빠 생각이 나서 걸을 때 눈에 눈물이 고였어요. 빨리 보고 싶어요. 대장님이 손을 잡아 주셔서 덜 힘들었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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