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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재학,재훈,상록,재한,은경-5

by 탐험연맹 posted Jan 06, 2006
 

★이재학

부모님! 재학입니다. 오늘은 5번째 일정을 시작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청도에서 대구 시내까지 걸었는데 힘도 하나도 안들고 오히려 행복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끈기와 인내심에 대해 다가가고 있는 것 같구요.. 오늘은 한 60km 이상 걸은 것 같습니다. 항상 머릿속에 생각도 하고 있고 가족 생각도 납니다. 9일 남았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부모님도 건강하시구요 동생도 잘 있죠? 모두 사랑합니다.


★김재훈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재훈이에요. 저 오늘 60km 정도 걸었어요. 그런데 별로 발이 안 아팠어요. 오늘은 팔조령이라는 산을 올랐는데요. 처음에는 산 이름이 이상했는데 그게 진짜 이름이었어요. 60km 올라가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안녕히 계세요.


★박상록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오늘은 팔조령이라는 아주 높은 산 하나를 넘었어요. 원래는 4시간 정도 걸리지만 우리가 빨리 올라가서 1시간만에 올라갔어요. 그리고 오늘은 4바퀴 특공작전을 실시했어요.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오늘은 좀 많이 걸어서 힘이 들었어요. 한 60km정도를 한시간에 4km정도 걸으니까 하루에 12시간 정도 걷는 것 같아요. 좀 힘들었지만 오늘은 형 가방 끈도 안 잡고 혼자 걸어왔어요. 엄마 아빠 빨리 보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 형이랑 잘 있고 물집도 안 잡히고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해요.


★김재한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재한이에요. 오늘은 그 힘든 팔조령을 넘었어요. 이석우 대장님은 기록을 세우셨다며 좋아하셨어요. 오늘은 힘이 들어 4바퀴 특공작전을 벌여서 빨리 가게 되었어요. 다음에는 더 빨리 힘을 낼 거예요. 그리고 쉬면서 과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빨리 완주할게요!


★이은경

엄마, 아빠 저 은경이에요. 오늘 대구에 왔어요. 이제 9일 정도 남았어요. 시간이 꽤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샤워도 하고 기분도 좋아요. 남은 날 열심히 잘 걸어 갈게요. 꼭 경복궁에서 뵈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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