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오늘의 비행기는 이른 아침이었다. 늦지 않기 위해 일찍 일어나 공항으로 향했다..
미리 숙소에 부탁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요거트와, 샌드위치, 스니커즈가 들어있었다. 정성스럽게 쇼핑백에 담아주셨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루튼 공항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비자 체크를하고 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탔다.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모두 비행기에서 깊은 밤에 빠졌다.
그렇게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하늘은 정말 맑고 아름다웠다. 역시 고생해서 온 보람이 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우리 숙소 근처 역인 바르셀로나 산츠역에 도착했다. 숙소는 역과 매우 가까웠고 지하철 노선도 참 편리한 곳 같다.
우선 좀 휴식을 취하고 구엘 공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맑아서 비록 몸은 피곤했을지라도 마음만은, 발걸음은 가벼웠다.
구엘은 가우디의 스승이다. 가우디는 스페인에서 아주 유명한 건축가이다. 구엘 공원은 구엘이 가우디에게 의회해서 지어진 공원이다. 원래는 60가구를 위한 고급 주택가를 지으려고 했지만 구엘이 사망하고 난 뒤 후원을 받지 못해 완성할 수 없었고 바르셀로나 시에게 기증되었다고 한다.
그런 구엘 공원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공원에는 악사들이 많았다. 맑은 날씨와 맑은 공기를 함께 즐기는 듯 악사들은 멋진 연주들을 뽐냈다. 아이들은 낭만에 젖어 동전을 던져주었다. 감동을 많이 받았나보다.^^
그렇게 구엘 공원에서 찍고 악사들의 멋진 연주도 듣고 기념품 샵에 들러 바르셀로나의 특색을 담은 물품들을 구경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아이들에게 재미를 가미 시켜주기 위해 요리 경연대회를 열기로 했다. 1대대와 2대대로 나누어져 오늘 밤과 내일 밤 저녁밥을 만드는 것이다. 숙소의 주방은 넓어서 요리를 할 수 있었다.
2대대 아이들은 고기를 요리하기로 했다. 마트에 들러 목살, 돼지고기, 마늘, 상추, 양파, 후추 등 다양한 재료를 샀다. 이렇게까지 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은 처음이다.^^ 요리를 잘하든 못하든 서로 협력해서 재료를 사고 숙소로 왔다.
고기를 굽고, 상추를 씻고, 마늘을 까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요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뒷마무리까지 정말 감동적이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덕분에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승부욕에 불타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졌다. 내일 1대대의 음식이 정말 기대된다.^^
1.24 임재현 일지
오늘은 어제 가지 못한 스페인으로 떠나는 날이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비행기는 6시 비행기다. 우리는 아침 4시부터 일어나 공항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택시를 타고 우리는 공항에 도착해서 샌드위치로 간단히 아침을 먹은 뒤 우리는 출국 소속을 밟고 게이트로 갔다.
게이트를 지나려면 배낭이 규격에 맞아야 했는데 대원들의 가방이 아슬아슬 했다.밤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해 비행기 안에서 죽은 듯이 자면서 스페인에 도착했다.
스페인에 도착해서 우리는 입국심사를 받고 바르셀로나 공항에 들어왔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는데 숙소로 가는 기차 안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짐을 가지고 타 있었고 칸에는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기차에 앉아 스페인의 풍경을 바라보며 기차를 타고 우리는 숙소 근처의 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숙소까지 걸어 숙소에 도착했다. 어제부터 누적된 피로 덕분에 우리는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구엘 공원으로 왔다. 아까 들렸던 역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탔다.
한 번의 환승 후 우리는 구엘 공원 근처의 지하철 역에서 내려 구엘 공원 방향으로 걸었다.
구엘 공원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라 살짝 힘들었다.
다행이 마지막 계단은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구엘 공원은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식물들로 장식되어 굉장히 아름답고 이국적이었다.
구엘 공원 안에도 여러 사람들이 여러 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연주를 경청하고 있었다. 공원을 한 바퀴 돈 후 구엘 공원을 나왔다. 저녁은 대대가 나뉘어 오늘 내일 준비를 하는데 오늘은 2대대여서 2대대는 삼겹살은 구웠다. 맛있었다.
괜찮은 저녁이었다. 이제 잠을 자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