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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은경,재학,상록,재훈,재한-10

by 탐험연맹 posted Jan 11, 2006
 

★이은경

엄마, 아빠! 오늘 저는 문경새재를 넘었어요. 다리가 아프긴 했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난 거 같아요. 이제는 네 밤만 자면 진짜 집에 가는 날이에요.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 기대가 되요. 마무리 잘해서 경복궁에서 뵈요. 보고싶어요.


★이재학

부모님. 저 재학이에요. 잘 계시죠? 오늘도 10일째의 일정을 무사히 재밌게 마치고 충주 외곽지역에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오늘 문경새재를 지났는데요, 6.5km나 되는 곳을 잘 걸어 경상북도에서 충정북도로 넘어 왔습니다. 힘들 줄만 알았고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막상 부딪히고 보니 힘들지 않고 오히려 편하고 쉽기만 합니다. 어머니가 저번에 아니 예전부터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딪혀서 해 봐야 안다라는 말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끈기와 인내심을 잃지 않으며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님 보고 싶구요. 모두 다 보고 싶습니다. 그럼 여기서 줄일께요. 사랑합니다.


★박상록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 전설에 문경새재라는 아주 높은 산 1개를 넘었어요. 팔령진이라는 산을 넘을 때 보다 2,3배 정도는 더 힘든 것 같아요. 힘들기도 하지만 편할 때도있어요. 아무튼 엄마 빨리 보고 싶어요. 문경새재 박물관도 보고 많이 봐서 경험도 쌓이는 것 같아요. 그럼 그만 쓸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김재훈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재훈이에요. 이제 4일 남았어요. 오늘은 문경읍에서 충주시까지 왔어요. 조금 힘들었지만 오늘 문경새재도 가봐서 기분이 좋았어요. 박물관도 많이 갔어요.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어요. 도자기 박물관에서 3D 입체 동영상도 보고 문경새재 박물관에서 미라 옷 특별 전시회도 봤어요. 끝말잇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열심히 잘 하고 15일 날 뵈요.


★김재한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재한이에요. 잘 계시죠? 저는 오늘 문경새재를 넘었어요. 1관문에서 3관문까지 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드라마 촬영장도 구경하고 스키장도 구경하고 재미있었어요. 부모님 빨리 뵙고 싶네요. 누나도 잘 있죠? 빨리가서 효도 해 드릴게요.

?
  • 박상원 2006.01.13 09:19
    상록이형.... 빨리와 빨리와서 같이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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