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아랑,경연,상빈,요한,홍서-10

★정아랑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이제 며칠 뒤 일요일에 도착하네요. 음.. 진짜 집에 가고 싶어요. 근데 여기 진짜 좋아요. 오늘 저녁밥은 글쎄 돈까스, 샐러드, 볶음밥, 스프 이렇게 나온 거 있죠? 이번에 진짜 좋아요. 밥도 맛있구요. 머리는 잘 못 감아도 세수는 매일 해서 좋아요. 건강하게 갈 테니깐 15일날 경복궁에서 뵈요.

★백경연

안녕하세요. 어머니. 저 경연입니다. 오늘은 그 옛날부터 넘기 어렵다는 문경새재를 넘었어요. 이번 국토순례 중 땀을 가장 많이 흘린 것 같아요. 그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재미있게 다 같이 올라갔어요. 오늘 서울까지 가는 표지판을 보았는데 169km나 된답니다. 아직 국토순례가 많이 남았고 아직 힘들거란걸 깨달았어요. 그래도 열심히 할게요. 그럼 15일날 뵈요.

★박상빈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는 상빈이에요. 지금 충주에 있어요. 오늘 문경새재를 넘었는데 문경새재 박물관에서 많이 보고 멋있는 것도 많이 구경했어요. 인원이 적어서 문화재를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참 재미있어요. 열심히 걸어서 경복궁까지 갈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김요한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요한이에요. 오늘 문경읍에서 출발해서 태조왕건 세트장도 가보고 문경새재도 넘었어요. 그래서 지금 충북 충주에 왔어요. 그런데 앞으로 남은 3박 4일 이왕 온 거 끝까지 열심히 걸어서 경복궁에 완주할게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형 사랑해요! 그리고 15일 날 뵈요!!

★김홍서

어머니 저 어머니 아들 홍서입니다. 어머니 전 역서 재미있고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 경복궁에 도착하면 꼭 제가 어머님을 안고 싶습니다. 어머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얼른 경복궁으로 가겠습니다. 꼭 기다려 주시구요. 이제 거의 다 왔어요.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