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경연,요한,홍서,상빈,아랑-11

by 탐험연맹 posted Jan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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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연

어머니, 저 경연이에요. 지금도 어머니는 제가 추울까봐 걱정하시겠죠? 밖에서 걸을 때도 더울 정도에요. 오늘 어머니께서 쓰신 인터넷편지를 읽었어요. 제 일지에 적힌 걸 보니 어머니가 잘못 쓰신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지금 비가 오네요. 내일 일정에 지장이 있을까 하고 걱정이 되네요. 전 이런 데서는 걱정 끼치지 않아요. 그리고 약속 못 지키셨네요. 그래도 괜찮지만요. 어머니 그럼 편안히 주무세요.


★김요한

엄마 안녕하세요? 저 요한이에요. 편지를 보고 잠시 울 뻔 했어요. 엄마 얼마 안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끝까지 걸어서 웃는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봤으면 좋겠어요. 현재 신발과 바지가 찢어져서 경복궁에 오실 때 바지하고 신발하고 가져오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사랑해요♡


★김홍서

향신이 이모. 저 사랑스런 조카 홍서입니다. 정화, 정주에게 편지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이모! 제가 나중에 이모네 갈일이 있으면 이모에게 여기서 있던 일들을 얘기해 드릴게요. 아~ 그리고 여기는 생리마을의 마을회관입니다. 향신이 이모 정화 이모부에게도 전해주세요. 그런데 여기 생활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네요. 아무튼 이모 돌아가서 뵈요.


★박상빈

엄마 아빠! 저 상빈이에요. 엄마 아빠 편지 잘 받았어요. 편지 받아서 보는데 아주 감동했어요. 그 많은 것을 쓰는 것도 힘드셨죠? 엄마 아빠 말씀대로 열심히 걸어서 꼭 꼭 무사히 완주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정아랑

엄마 아빠! 왜 편지 안 쓰셨어요? 정말 너무하세요.ㅠ 애들 다 책처럼 받았는데. 진영 언니의 웃긴 편지 한 장 받고.. 정말 써줄 줄 알았는데 슬프네요. 많이 바쁘셨어요? 괜찮아요.^^

이제 3일만 있으면 집에 가는데 너무 좋아요~! 경복궁에도 안 나오시는 건 아니죠? 음~ 진영언니도 나온다는데.. 경복궁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