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성원,영운,다례,명곤,준영-13

 

★안성원

부모님, 할머니, 성빈이 모두모두 잘 계시죠? 이제 하루후면 집에 가게 되어 모두들 만날 수 있게 되겠네요. 내일 가족들 얼굴 보았을 때 모두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나면 좋겠어요. 가족들도 모두들 저 보고 싶죠? 엄마가 편지에서 말씀해주신 고양동 돈까스하우스 꼭 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두들 사랑하구요. 내일 경복궁에서 뵈요.

★최영운

엄마 이제 내일이면 만나군요. 정말 우리 가족 모두 보고싶어요. 다 끝나니깐 너무 아쉬운 점이 많네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리고 편지 보낼거라는 거 생각을 못해서 매우 놀랐어요. 내일 좋은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요.

★백다례

엄마 안녕하세요. 저 다례에요. 엄마 내일이면 만나겠네요. 저 부탁이 있어요. 제 점퍼 좀 가져다 주세요. 엄마 저 오늘 잘 걸었어요. 저 마지막 날까지 씩씩하게 잘 걸을 거 에요. 저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내일 만나요. 엄마 사랑해요. 경복궁에서 만나요.

★석명곤

어머니, 아버지 이제 마지막 날 이에요. 내일이면 반가운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어요. 또 어머니! 누나한테 잘 갔다 오셨나요? 누나가 뭐 하는지 궁금하네요. 드디어 내일 집에 돌아가요. 그 누구와 바꿀 수 없는 가족의 품으로요.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은 걸 배웠어요. 집에 돌아가면 꼭 옛날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그럼 내일 봐요.

★유준영

부모님 안녕하세요? 이제 보름의 시간이 다 지나가고 마지막 날이에요. 어제는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인천은 비가 왔나요? 행군하는데 지장이 있어서 많이 걷지 못했어요. 하지만 내일 무조건 경복궁까지 갈 수 있어요. 경복궁까지 가서 부모님 만날 수 있을 면 좋을텐데.. 오늘은 이제 좀 편안할 것 같네요. 제 걱정 하지 마시구요. 편안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