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첫 주말이네요! 아들, 딸과 함께 하고 싶은데 늘 곁에 있던 금쪽같은 아이들이 없어서 많이 서운 하시죠? 바람도 많이 부는데 감기에는 걸리지 않았는지 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걱정도 되고 많이 보고 싶으시죠?
오늘은, 날씨가 다른 날 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맑은 하늘에 약간의 햇빛도 비쳐주면서 대원들이 걷기에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다리 아프다고 마사지 하는 준영, 듬직한 역할을 하는 재학, 무거운 깃발을 들고 싶다는 재훈, 다리가 많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큰 누나 큰 언니처럼 대원들에게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랑, 조용하게 묵묵히 잘 걷고 있는 경연이와 영운, 성원이는 자신의 연대를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고, 다래는 어제보다 오늘 잘 걷고 있습니다.
요한이랑 홍서는 힘들어하는 재한이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원들은 이제 모두 하나가 되어 공동체 생활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형제의 우애를 보여주는 상록이와 상빈이,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은경, 잘 걷고 있는 명곤 이렇게 우리 대원은 일주일 사이에 부쩍 성숙해 진 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노을이 붉게 물들고 있는 하늘을 보면서 대원들은 숙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즐겁게 노래를 부르면서 대장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어렸을 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듯 참새 “짹 짹” 병아리 “ 삐약 삐약” 하면서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행군을 했습니다.
도착 후, 대원들 모두 대장님들이 준비해 주신 저녁식사를 기다렸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닭도리탕이 나와서 대원들의 눈들이 반짝 거렸습니다. 대원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에 대장님들은 보기만 해도 배부르기만 합니다.
내일도 대원들의 활기찬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