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재윤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오랜만에 편지를 보내네요. 지금은 장기자랑을 하는데 상품이 초코파이라서 애들이 다들 열심히 해요. 오늘 진주성을 가는데 가는 도중 너무 더워서 현기증이 날 정도였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아무 생각도 안하고 걸었어요. 내일은 지리산을 탄대요. 과천은 비가 많이 오고 있죠? 몸 조심해서 계시고요. 힘들어도 견뎌낼 자신있어요. 걱정 안하셔도 되요. 밥도 많이 주고 그럭저럭 잘 생활하고 있어요. 다시 편지 할 수 있으면 할게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재윤 올림.
★도형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도형이에요. 부모님 오늘도 보고 싶어요. 항상 걸을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집도 생각나고, 힘이 들고 합니다. 국토대장정을 처음에 반대했을 때 정말 싫고 짜증났는데 여기에서 3박 4일 정도 있으니까 배울 것도 많고 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도형 올림.
★도희
가족들께. 오늘 7월 28일 4일째예요. 어제는 35 km 정도 오늘은 10km 정도 걸었는데, 어제는 정말 힘들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진짜 이제는 한 15 km 정도는 아주 쉽게 가요. 의식없이 5 km를 한시간씩 아무 생각없이 걸으면 금방 가요. 근데 내일은 35 km 지리산 걷는대요. 아, 정말 나 없으니까 집은 어때요? 지금 즉석 장기자랑 중인데 애들이 나비야 같은 동요만 부르고 있어요. 다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봐요. 오늘 래프팅했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자세한 건 집에 가는 날 얘기해 줄게요. 그리고 집에 가면 포카리스웨트 사주세요. 나 집에 가면 먹고 싶은 게 많아요. 잠도 하루종일 잘거예요. I'm very tired. But that's okey. 엄마, 아빠, 준호 사랑해요. 도희 올림.
★경호
안녕하세요. 저 경호에요. 어제 걸은 35 km보다 오늘 걸은 10km가 더 힘든 것 같아요. 발에 물집이 생기는데 좀 아파요. 의료담당 대장님이 잘 치료해주시지만 그래도 쓰라려요. 그렇지만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으니까 좀 더 힘내서 남은 일정도 잘 해낼거에요. 빨리 집에 가고 싶네요. 그럼 이만 쓸게요. 경호 올림.
★혁민
안녕하세요? 혁민이에요. 이제 3일 후면 집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벅찹니다. 내일은 35 km 모레는 30km의 고비라고 합니다. 지리산 쪽으로 간다네요. 그래도 그 고비를 지나면 5 km 만 걸으면 되요. 별로 말씀 드릴 건 없고요. 그냥 저 걱정 안하셔도 되요. 빨리 집에 가고 싶네요. 혁민 올림.
★결
부모님께.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많이 보고 싶어요. 엄마 밥도 그립고 내 방이랑 내 소중한 물건들... 국토대장정 같이 가는 애 없어서 안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오니까 좋아요. 정말 처음 가보는 거라 많이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아직도 적응하는 중이긴하지만. 엄마가 오시기로 했는데 오실 수 있을지 걱정되요. 비 많이 온다고 그러는데 사고 안났는 지 모르겠어요. 건강 조심하세요. 사랑하는 딸 결 올림.
★선형
어머니, 아버지께. 어머니 아버지 저 선형이에요. 오늘은 10km를 걷고 진주성을 들렀어요. 오늘은 10km를 걸었는데 햇빛이 강해서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과천에 가서 집에 빨리 가기 위해서 열심히 걸었어요. 내일은 지리산을 타고 35 km를 가요. 정말 힘들겠지만 산이여서 햇빛을 막을 수 있는 나무들이 있어서 그래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 고비를 잘 넘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가겠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구요. 8월 1일날 봐요. 선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