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국토종단 인터넷 편지 명단입니다.(8연대 15대대)

by 본부 posted Aug 01,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8연대 15대대

● 은승민

아빠, 엄마 안녕하십니까? 아마 엽서를 받고 나서 이 글을 읽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피부가 다 타서 걱정인데 썬 크림을 안 가져온게 이렇게 후회가 되다니.. 학교가면 얘들이 놀릴까바 걱정입니다. 그래도 살이 쫙 빠지는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니 후회는 없습니다. 친가, 외가 쪽에 안부 전해 주시고, 부모님도 편히 지내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승민 올림.


● 최정홍

엄마, 아빠, 할머니, 누나, 동생... 오늘은 우편엽서와 지금 쓰는 인터넷 편지 2장을 씁니다.  수박좀 사놓으세요..그리구요. 저는 지금 아픈 곳 없습니다. 대장님들과 같이 걷는 사람들 모두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2004년에 만난 친구를 만났습니다. 진짜 기쁩니다. 가족 모두 보고싶구요. 사랑합니다~

정홍 올림.


● 이아름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빠들도 잘 해주고 언니들도 잘 해주고 좋아요. 우리 연대는 특별나서 사고가 많아요. 16박 17일 잘 견뎌서 임진각에서 뵈요. 올 때 얼음 한 박스 들고오는 센스!를 발휘하셈... 나 평범한 거 싫어하는 성격 인거 알지? 귀환식 거하게 해죠!

아름 올림.

● 전병현

엄마, 아빠! 저 병현이에요. 저 때문에 걱정 많으시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 잘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되요. 그리고 매일 매일 급식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되면 우편엽서 전화번호 보냈으니 전화해 주세요. 그리고 임진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올게요. 엄마와 아빠 보고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병현 올림.


● 전훈종

아빠. 나 잘 지내. 그러니까 걱정마. 그리고 엄마와 누나 참 보고싶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나중에 임진각으로 나와. 나는 가족 모두가 보고 싶어요. 그리고 나 물집 잡혔어. 그래도 걱정마. 누나 편지 고마워. 잘 읽었어. 나도 누나처럼 잘 해내고 돌아 갈게. 아빠, 나 아빠가 보고싶어. 그리고 랜터 고장났어. 엄마, 나 잘 하고 갈게. 가족 안녕~ 엄마, 국토 홈페이지좀 봐.

훈종 올림.

● 남은해

안녕 하세요? 저 은해에요. 엄마, 아빠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땀띠가 심하게 나서 가렵고 따가 운 것 빼고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아빠 행군할 때도 죽을 것 같이 덥고 밤에도 꽤 많이 더워서 침낭을 안 덥고 자서 아침에 추워서 일어나면 목이 잠겨 있어요. 처음 제주도에서도 더웠지만 참고 걸었어요. 엄마, 아빠. 이번 방학의 제 목표 아시죠? 국토 순례를 성공하는 거예요. 아빠, 엄마, 나 그리고 내 좌우명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를 지킬 꺼예요. 힘들어서 선두로 갔더니 하나도 안 힘들고 재미 있었어요. 엄마,아빠 나 국토순례 마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나타날 꺼에요.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은해올림.



Articles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