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

060110-9 오늘의 하이라이트!

by 탐험연맹 posted Jan 10,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 대원들이 부모님 곁을 떠나 영남대로 탐험을 시작한지 9일째가 되었습니다.

9일 동안 부모님께서는 아들, 딸 들 걱정에 앞서서 늘 생각하고 아침에 늦잠을 자는 아이들 덕분에 전쟁을 치렀는데, 지금은 집 안이 텅 빈 듯한 느낌을 받고 계시죠?

 

우리 대원들은 “ 냉수마찰 과 패러글라이딩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떨리는 가운데 하루를 시작을 했습니다.

 

대원들이 기다리던 냉수마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대장님들과 대원들 모두 줄을 서고, 냉수마찰 하기 전에 준비 운동을 철저히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 대원들은 윗도리 옷을 모두 벗고 여자 대원들은 위에 얇은 옷을 입고 뛰어 들어가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두 느리게 행동 하려고 했지만 준비 운동으로 몸에 열을 내어서 약간은 더운 듯 빨리 달려가 냉수마찰을 했습니다. 머리를 담그고 몸을 담그는 대원들의 모습은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냉수마찰을 한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이상하게 쳐다보겠지만 우리대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옛 길을 찾아가는 중 우리 대원들은 고모산성에 가게 되었습니다. 고모산성은 문경 시와 문화재 협회에서 산성을 복원시켰는데 옛날에는 군사적인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고모산성을 걸으면서 스스로가 장군인 듯한 흉내도 내면서 한 나라를 지키는 장수인 듯한 상상을 펼치는 우리 대원들의 얼굴에는 늠름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지난번 기상이 좋지 못하여 연기되었던 대원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패러글라이딩 시간이 다가오자 대원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이 났습니다. 성원이는 하늘을 향해 잘 떴는데 긴장을 해서 패러글라이딩 속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상록이는 열심히 달리기해서 하늘을 향해 떴는데  그 모습에 다른 대원들은 탄성을 질렀습니다.

 

옛 길을 따라 문경새재 입구까지 왔습니다. 옛 길을 찾아 지금 까지 온 길을 보면 우리 대원들은 첫날보다 지금 더 성숙해 졌으며 옛날 사람들이 걸어 왔던 길을 걷는 대원들의 얼굴에는 비장함이 감춰져 있기도 합니다.

 

내일은 문경새재로 가는 힘든 일정이이기에 대원들은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꿈나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