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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국토대장정] 4대대

by 본부 posted Aug 06, 2006
 

김민오

안녕하세요? 저 부모님의 둘째 아들인 민오입니다. 지금 저는 평창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또다시 다른 곳으로 갑니다. 지금 이곳에 와서 물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물을 마실 때마다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집이 매우 그리워집니다. 집에 있는 모든 분들이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열심히, 건강히 가겠습니다.


윤대균

안녕하세요? 저는 아들은 대균입니다.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 지금 여기서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막 레프팅이 끝나고 쉬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임정민

엄마 나 정민이야~ 벌써 국토대장정이 끝나간다.

집도, 가족도 그립다. 그리고 잘 있지? 가능하다면 엄마편지 받아보고 싶어. 건강히 돌아갈께요.


김태향

어머니 저 태향이예요. 제가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는 동안 잘 계셨어요? 국토대장정을 하는 동안 밥을 먹을 때마다 설거지를 했는데 엄마께서 하시는 일이 어떤지 알았어요. 정말 힘들지만 잘 참고 견딜께요.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어머니.


이재근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재근이예요. 지금 저는 잘 있어요. 삼척시-임계-아우라지를 거쳐 지금은 정선이예요. 힘들지만 참고 있어요. 오늘 레프팅을 했고, 내일은 또 걸을 것 같아요. 빨리 6박 7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께요. 지금은 마실 물도 없어서 수돗물을 마시고 있어요. 물 한 방울이라도 아껴야 하는 것을 배웠어요. 성희, 일훈, 성훈, 세진 전부다 따로 팀이되서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끼리 어색했지만 지금은 규빈, 태향, 민오, 정수, 대균, 준기, 전부다 저의 친구들이예요. 빨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께요. 안녕히 계세요.


박정수

부모님께서는 언제쯤 이 편지를 보게 될 까요? 많이 힘들어요. 엄마, 아빠가 진짜 보고 싶습니다. 때로는 욱신거리는 발을 씻으면 상쾌할 때도 많아요. 엄마, 아빠 흙 위에서 글쓰기가 힘드네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집에 가서 말씀드릴께요.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전준형

구리시에 계시는 부모님 안녕하신지요. 저는 이곳에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어요. 8월8일 화요일 날 뵙겠네요. 왕숙천에 못 나오실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잘 지내시고요, 건강하세요. 화요일 날 보아요. 보고 싶네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진준기

엄마 저 준기예요. 벌써 4일째네요. 가족도 보고 싶고 집도 가고 싶어요. 그리고 .. 피서 다녀오셨겠죠?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래요, 재미있어요. 오늘은 레프팅도 했어요. 많이 무서웠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엄마, 도착하는 날 왕숙천에 와 주세요.


박규빈

안녕하세요? 저 아들 규빈이예요. 여기는 강원도 평창이예요. 지금 시간은 8월 5일 토요일 8시 40분이예요. 지금 밥먹고 나서 엄청 배불러 있어요. 지금까지 많이 쉬지 않고 삼척에서 평강까지 걸어서 왔어요. 걸음은 엄청 무거웠는데 지금은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요. 여기와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체력도 많이 강해진 것 같아요. 밥도 평상시에 2.5배를 먹고 있어요. 밥이 엄청 맛있어요. 집에 가서는 아마 밥을 남기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은 애가 원하는 레프팅을 했어요. 옛날에만 하던 그 재미없이 레프팅이 아니라 진짜 계곡에서 하는 재미있는 레프팅이었어요.

국토대장정이 많이 힘들긴 하지만 견딜만하고 집에서 있었던 일상생활들이 부끄러워요. 엄마, 아빠 너무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
  • 대균이맘 2006.08.06 09:30
    참~ 그아빠에 그아들이군^^;; 아빠한테 대균예나에게 글을 올려주라고 했더니만
    딱 딱세줄로 끝내고 무뚝뚝으로 내용을 채우더니 아~ 휴 아들은 한술 더 뜨네~ㅠㅠ
    모~ 엄마가 보고 싶다든지~ 집에가면 잘한다든지~아님 예나처럼 맛있는걸 사달라든지
    모~야 집에있을땐 컴앞에서 떠나질않고 아빠 넷ㅁ블 고스돕도 못하게하구
    한국탐험연맹만 보구 있는데 근데 하여튼 잘하구있으니 다행이다
    끝까지 열심히하구 돌아와라
    엄마가 대균이가 좋어하는 떡볶이해줄께~
  • 대균이극성스런이모 2006.08.06 18:14
    에혀...정말 그아빠에 그아들이라는말 말구는 다른 할말이없네... ㅠ_ㅠ
    어쩜글케 아빠나 아들이나 똑같을까..글구 대균..나이가 몇갠데 아들은 대균이라는 오타를 쓰뉘...^^;;;;;;;;;;;;;
    이모가 보기엔..저 위에 대균이글이..힘들구 지쳐서 쓰다가 지친게 아니구..얼른 써버리구 놀려구 그런거가테..그니까 대균맘 걱정하지 마셔..^^;;
    대균아 그래두 그렇지..엄마랑 이모가 편지 얼마나 눈이빠져라 기달렷는데 겨우 두줄이니..ㅠ_ㅠ
    암튼 대균이 사진보니까 무지 잼나 보이더라..그래서 무지 다행이구..
    그리구 얼른와서 무엇을얼마나 많이 알아가고있길래 많은것을 알아간다고 썻는지 이모랑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자꾸나.ㅋㅋㅋㅋ(이모상상엔 전혀 대균이가 가족의 사랑이라던가 엄마아빠의소중함이라던가 그런것을 알아간게 아니라..머 뜨겁다던가..아님 힘들었다던가..아니면 어디엔 어떤 곤충이 살아가더라는 그런걸 알아간다는게 아닐까..ㅋㅋㅋ)
  • 박정수의 부 2006.08.08 01:08
    힘든 여정을 모두 마치고 무사히 귀가하고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고 부쩍 큰 모습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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