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승현아~
이제 하루가 지났어
아침에 눈뜨자마자 엄마는 네가 있는 지역의 날씨를 체크하고
아빠는 홈페이지에 사진이 올라왔나 찾아보고...
맨끝에 앉아 밥먹는 네 사진을 보며 어서 다른 대원들과 친해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꽁알꽁알대긴 했지만 크게 반항않고 떠나겠다고 해준 너한테 엄마아빠는 감사해
네가 시작한 이 한걸음 한걸음이 네 인생의 소중한 발자욱이 될거라 믿어
네 걸음만큼 많은 생각과 함께 꿈을 갖게 되길 바란다
어릴적 다정다감했던 ( 지금도 그래^^) 승현이를 기억하는 모든이들이
멋지게 완주하고 훌쩍 자라올거라 기대하고있어
너를 태운 버스가 출발한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형이 그러더라
‘잘 할수있겠죠?’
엄마와 아빠는 ‘당연하지~’그랬어
항상 엄마 아빠 형이 너와 함께 한다는 것 잊지마
대장님 말씀 잘듣고, 다른대원들 네가 형이고 오빠니까 살피고 챙겨줘
자~ 오늘하루도 파이팅!!
2015.7.20.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