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12-11 오늘따라 더욱 더 보고싶은 부모님 생각

 

우리 대원들은 오늘, 부모님이 더욱 그리운 날입니다. 부모님이 보고 싶고 단체 생활을 통하여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던 하루였습니다.

 

대원들은 손에 불이 켜진 초를 들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 순간 대원들은 정말 진지해 보였습니다.

 

11일 째 된 오늘! 부모님의 편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편지를 받고 대원들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부모님이 곁에 있음의 소중함을 알았을까요? 대원들의 눈물에 대장님들도 눈물을 훔치게 되었습니다.

 

항상 늘 까불던 상빈, 상록이 형제는 어머니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많이 흘렀습니다. 휴지로 눈물을 닦는 상록이의 모습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모습에 약간 놀라기도 했지만 이 순간이 영원토록 부모님의 소중한 사랑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큰 소리로 편지를 읽으면서 큰 눈에서 눈물이 똑똑 떨어지는 다래의 모습에 다른 대원들도 함께 눈물을 흘렀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의 편지를 친필로 받은 영운이는 지금까지 부모님에게 잘 못했다고 말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던 대원들을 보면서 대장님들도 부모님의 생각이 더욱 나는 날이었습니다. 대원들의 눈물에 대장님들도 울고 11일 동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대원들에게 오늘도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부모님의 편지를 받고 진지한 모습으로 부모님에게 답장을 쓰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 하루 있었던 12일의 일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유난히 날씨가 포근하여 대원들이 영남대로를 걷는데 즐겁게 걸었습니다. 엄경업 장군을 모신 사당인 충렬사에 가서 생각에 잠기고 대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이야기도 들으면서 대원들은 영남대로를 걷는데 많이 알아가고 옛 길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는 계기인 거 같습니다. 짧은 일정 동안 대원들이 하나씩하나씩 더 많이 알아갔으면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던 오늘!!

오늘의 느낌을 잊지 말고 대원들 모두 지금보다 더 성숙해 졌으면 합니다. 집에 돌아가서 예전 보다 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경복궁 까지 갈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우리 대원들 모두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