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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국토횡단 7월 25일 인터넷편지입니다. (3연대- 5대대)

by 탐험 posted Jul 26, 2007
3연대 5대대 황덕호

엄마, 아빠 저 덕호에요.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산에도 올라가고 걷기도 하고
지금 울릉도에요.
내일은 드디어 육지에 올라간대요.
태백산맥만 넘으면 이제 힘든 구간도 없구요 좋아요.
이제 11일만 있으면 집으로 가요.
11일은 금방가니 나중에 만나요.
아 그리고 가방 정리 하다보니 우의 나왔으니 걱정마세요.

3연대 5대대 김중훈

엄마, 아빠 잘 계시죠?
저는 잘 있어요.
엄마, 아빠 이거 잘 끝내고 돌아갈게요.
그때까지 아프시지 말고 잘 보네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갈께요.

3연대 5대대 안형석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저 형석이에요.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돌아갈게요.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부모님 11일후에 봐요.

3연대 5대대 조용민

엄마, 아빠 저 지금 잘 있어요.
독도도 가보고 30km이상도 걸어보고
힘들지만 재미있어요.
아 그리고 집에가면 ps2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12일 뒤에 봐요. ~

3연대 5대대 이병하

안녕하세요? 저 병하예요. 잘 계시죠?
다빈이는요? 아빠도 잘 계시죠?
11일만 있으면 가니까 걱정마세요.
힘이 드는일도있지만 참을 수 있어요.
내일은 드디어 육지로 가요.
형, 엄마, 아빠가 보고싶지만 참을꺼에요.
참는사람에게는 복이 온다 그래요.
그 복이 우리 만남이예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3연대 5대대 김유정

안녕하세요? 저 유정이에요.
오늘은 행군을 했어요.
많이 걸어서 좀 힘들었지만 해수욕장도 가고
아주 재미있게 놀았어요.
해수욕장을 다녀와서 축구도 했는데
남자애들은 뭔 힘이 이리 많이 남았는지
아주 잘 뛰어 다니더군요.
오늘은 산도 걷고 길도 걷고 축구도하고 해수욕도하고
정말 많은 일은 한 날이였어요.
그럼 11일 후에 뵈요.

※현지 인터넷 사정으로 인하여 지연된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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