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토횡단] 8월 2일 - 2대대

1연대 2대대 김태빈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태빈이에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이제 3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지금은 걷는것도 그리 힘들지 않아요.
그럼 3일뒤 시청에서뵈요. 사랑해요.

1연대 2대대 나석현

벌써 3일이 남았어요.
힘들었던 추억들이 꿈처럼 빨리 지나갔어요.
3일뒤면 집에 가는데 집도 그립고, 국토횡단도 그립네요.
힘들었지만 서로 도우면서 하는걸 배웠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올꺼에요.

1연대 2대대 양한울

엄마, 바다 저 한울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조금밖에 남지 않았어요.
걸을때 엄마랑 바다를 생각하며 힘내고 있어요.
그렇게 많이 힘든건 아니지만 보고 싶네요.
그럼 3일뒤 뵈요. 사랑해요.

1연대 2대대 김소영

어젯밤에 엄마,아빠한테 온 편지를 잘 읽었어요.
그런데 기우제에 대한 내용은 누가 쓰셨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얼마 안있으면 집에 갈텐데 잘 마무리 하고 갈게요.

1연대 2대대 유현재

엄마 저 현재에요.
지금은 양평가는길 중간에서 물놀이 하고있어요.
그리고 동영상되면 한번보세요.
물놀이가 참 재미있어요.
집에가자마자 우리 수영하러가요.
왠지 수영이 하고 싶어요.
엄마, 아빠 사랑하고 승희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