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토횡단] 8월 3일 - 12대대

by 탐험 posted Aug 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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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대 12대대 민정홍

이곳은 경기도 양평입니다.
부모님과 가족들이 쓴 편지들은 다 잘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몇일 남지 않았으니 걱정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용감한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6연대 12대대 안해주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해주에요. 이제 2일만 더 있으면 집에 가네요.
저는 집에가서 열심히 놀며 공부할RPdy.
엄마, 아빠 제가 없을 동안 건강하셨어요?
저는 아주 건강해서 좋습니다.
밀양에서 건강하게 만나고요.
제가 가실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리고 편지 잘 받았고요.
엄마, 아빠 보고싶고 많이 사랑해요.

6연대 12대대 전준모

저 준모에요.
저번에 인터넷편지나 엽서를 보시면 알다시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은 하시지마시고 편안히 지내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써주신 편지를 보고
진짜 너무 쓸데없는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진짜 걱정은 하시지 마세요.
그럼 2일후에 뵈요.

6연대 12대대 김민건

부모님이 쓴 편지를 읽어보았는데..
먼저 눈에 눈물이 고이네요.
힘들때나 어려울 때 부모님의 편지를 읽어보면
힘이 솟아 나네요.
이제 2일만 지나면 부모님을 보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어떤 모습이실지 궁금하네요.
아마 부모님은 싱글벙글 하면서
우리를 반겨주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희들도 싱글벌글 하면서 반겨주고 싶은데,
아마 울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래도 부모님 웃는 얼굴로 맞아주세요.

6연대 12대대 김상훈

부모님, 누나 인사합니다.
이제 제가 여기서 13일이란 시간을 보내고
경기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국도 표지판에도 서울하며 나왔고요.
재미있는 점이 강원과 경기를 3번 지났단 겁니다.
이제 2일후면 8월 5일이네요.
누나! 축구 재방송 동영상 좀 준비해 줘.
개는 잘 보살펴 주고있지?
운동 열심히 하고, 살 빠졌을 수도 있어.
나중에 한번 문수산 다시 가보자.
나에게도 이젠 산타는 요령이 생겼거든... 풀없이..
끝나고 나서 이거 온 가족끼리 찜질방 가기로 했어요.
미사 못 볼 수도 있어요. 아들 소원 들어 주실거죠?
부모님! 누나! 잘 있으시고요.
별일 없으시고요. 저 올때까지 제 선물 그런거 사지마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이상 인터넷편지담당 이상웅대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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