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토횡단] 8월 4일 - 1대대

1연대 1대대 박준혁

엄마, 아빠 이제 내일이면 집에가요.
정말 15일이란 기간이 길게 느껴져요.
출발때는 몰랐는데 점점 그리워졌어요.
그리고 오늘 1일 남아서 그런지
내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네요.
정말 여기있는 동안은 재미있었어요.
물론 힘들일도 많았지만
함께하는 친구들 덕에 웃곤 했어요.
내일 집에가면 그동안 재미있던일 애기해 드릴께요.
하루가 남아서인지 더 시간이 가질 않네요.
그래도 14일동안 있었다는 제 자신이 뿌듯하네요.
아무런 문제도 없이 말이죠.
그런데 나같은 철인도 20km정도는 무리인가봐요.
그럼 엄마, 아빠 내일뵈요. 그리고 사랑해요.

1연대 1대대 이태호

엄마, 아빠 또다시 글을 쓰네요.
여기는 지평레포츠 공원인데 비가 많이 오고있어요.
내일이면 행사 마지막날인데 무척 설레여요.
바람이가 너무 보고 싶어요.
2주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울고, 웃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집에 간다는 생각에 잠도 안오게 생겼어요.
그럼 내일 뵈요.

1연대 1대대 강준표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많이와서
경기도에서 서울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은 오전이고 오후에 간대요.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그쪽은 어때요?
내일이면 집에 가네요.
마지막이라고 다들 들떠있어요.
저도 물론 내일이 기대되네요.
그럼 내일 만나요.

1연대 1대대 송병관

오늘만 지나면 만날 수 있게 되네요.
15일이라는 상당한 시간동안에
저는 많은 것을 얻은거 같아요.
아직은 모르겠지만 내일 시청에서 만나면
기분이 묘할 것 같아요.
그럼 내일 뵈요. 사랑해요.

1연대 1대대 최연우

엄마, 아빠 내일이면 일정이 다 끝나네요.
변한건 몰라도 좋은 추억이 생겼어요.
14일동안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엄마, 아빠가 써주신 편지처럼 표기하지 않고 끝까지 걸었어요.
엄마, 아빠, 몇일 뒤에 만나요.
제가 집에가면 변한 만큼 해볼게요.
사진 많이 찍어오고 멋진 모습으로 집에 갈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집에가면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1연대 1대대 박소영

엄마, 아빠 드디어 마지막 날이네요.
14일이라는 시간이 참 빨리간것 같아요.
오늘은 드디어 서울에 들어왔어요.
도시로 들어오니까 기분이 새로웠어요.
힘든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좋았어요.
드디어 내일 만나게 되네요.
그럼 내일 뵈요. 사랑해요.

이상 인터넷편지담당 이상웅 대장이였습니다.
그동안 모든 대장님들, 대원들, 학부모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