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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부터 본격적이 행군이 시작 되었구나

많이 걸어 본 경험이 없고, 땀도 많이 흘리고 과연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을지 걱정이구나

대원들 끼리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서 완주하길 바란다.

 

참 우리집 소식하나 전할게

너가 관리하던 고슴도치 청소를 하고 사료를 주고 혹시나 거북이 먹이인 새우를 주었더니 게 눈 감추듯 해치우더군

앞으로 도치 간식으로 말벌, 꿀벌 그리고 새우로 낙점해야겠어

 

너의 청소담당인 거북이 어항 청소며 고슴도치우리 청소며, 붕어 밥 주기며, 모두 아빠담당이 되었어

아빠의 수고 보다 너의 행군 고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

힘내라 아들~~~

 

그리고 큰아빠의 격려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이 된다

포 카 리 스 위 트 랑 토마토도 잘먹었겠지

영아누나도 너의 늠늠한 모습과 많이 자란 대견함을 가족밴드에 올려 가족 모두가 너의 용기와

씩씩함에 감탄하며 성원하고 있어

자랑스런 우리 아들 

 

사촌조카인 2연대 박효준이도 많이 격려해주고 형으로써 힘을 불어넣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우리 아들 힘내고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

 

최용철 박효준 파이팅 ~~~

대원 모두 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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