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
굵게 내렸다가 잠시 그쳤다가 또 내리고..
진짜 알 수 없는 하늘.
우리 아들은 얼마나 힘들게 걷고 있을까?
축축한 신발을 신고 아무 생각없이 걷고 있겠지.
나중에 돌이켰을때 너의 생에 이렇게 많이 걷고 힘들었던 시간이 또 있을까?
룡아.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엄마, 아빠, 만나는 날이 곧 올거야..
힘들지만 동료를 보면서 서로에게 힘을 주며 걸어보자.
ㅇ우리 아들, 엄마가 참으로 자랑스럽다.
건강하게 즐겁게 우리가 만날 날을 그려보면서..
룡아.
많이 보고싶고 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