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 가지않겠다고 한 너를 강제로 보내게 되어 미안하기도 하지만 막상 당일날 출발하기로 맘을 돌린 건이가 엄마는 대견하고 고맙다. 다섯살때 여동생이 태어나면서 막내 자리를 내어주면서 부모의 사랑을 더 갈망했는데 많이 채워주지 못해 미안하고 ....첫출발해서 울릉도를 거쳐 독도까지 입성한 건이 네가 대견스럽고 더운날씨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처음 본 형들, 누나들하고 벌써 5일이 넘도록 잘지내고 있는것이 자랑스럽다. 엄마는 건이 네가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모든일에 자신감을 갖고 형제들과 우애있게 지냈으면 더바랄게 없을것 같다. 남은 일정도 무사히 다른 형, 누나들과 서울까지 도착했으면 좋겠어 . 건아 앞으로 모든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다 잘할수 있을거야.. 비도 오고 날도 굳은데 더 힘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