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아!
지금 우리 서윤이는 베네치아의 호텔에서 편하게 잠을 자고 있겠구나.
아직 처음이라 많이 힘들고 피곤하지?
날씨가 많이 덥지는 않은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구나.
이제 곧 버스로 국경을 넘어 새로운 나라도 탐사할테고 유럽의 많은 역사와 문화를 접하겠지.
힘들지 않는 여정이 되면 좋겠지만 모두 함께 하며 이겨내고 즐길수 있는 여유가 빨리 서윤이에게 왔으면 좋겠다.
이 곳의 모든 가족들은 잘 지내며 우리 서윤이가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오기를 응원하고 있단다.
서윤이가 가족을 보고 싶은만큼 우리도 서윤이가 보고 싶단다.
캠프 갔던 생각을 하며 더 긴 시간이지만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이기에 즐길줄 아는 아빠의 작은딸이 되길 기도할께.
사랑하고 예쁜 우리딸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믿어.
"서윤아, 오늘도 힘차게 즐겁게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