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눈물의 감자

by 2연대 정민기 posted Jul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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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보내준 감자는 잘 받았다. 맛있게 생겼더구나
덤으로 보내준 편지도...ㅋㅋㅋ
민기도 이제는 마냥 어린나이가 아니잖니
몇달뒤면 구체적으로 진로도 고민하고, 고등학교 원서도 써야하고 고등학교 가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도 한번쯤 생각해 봐야 되지 않겠니?
앞으로 민기한테 펼쳐질 세상은 국토횡단보다도 백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경험을 잊지말고 민기 마음의 멘토로 자리잡았으면 좋겠구나.


민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ㅋㅋ안쓰럽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오면 음료수도 치킨도 피자도 사달라는 편지를 보고ㅎㅎㅎ
엄마 아빠는 빵!하고 웃음보가 터졌지ㅋㅋㅋ
무사히 잘 마치고 오기만 해라.
오면 먹고 싶은거 다 사주마...
남은 시간 동생,친구들과 후회없게 추억 많이 쌓고 최선을 다해 즐겁고 재미나게 화이팅!!
엄마도 울 아들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