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아~~
엄마는 지금 여름 휴가 기간이야.. 우리 가족과 사촌들과 무주로 갔다 지금 왔어..
서윤이가 없으니 휴가 기분도 안나서 엄마가 좀 예민하다ㅠㅠ
아빠께선 날마다 서윤이에게 편지를 하시는데 엄마는 치과에서 했는데 올리는게 안되서 넘 속상했어..
미안~~ 지금 기아는 3연승을 하고 오늘 경기도 이길거 같아..아빠가 얼마나 신나하실지 훤히 그려지지?
유럽 날씨가 많이 더웠다가 추웠다가 해서 좀 불편하지?
그래도 서윤이는 먼저 다녀온 언니 덕분에 옷을 잘 챙겨간거 같아 다행이야
한국도 장마가 끝나고 얼마나 더운지 몰라..다음주까지 쭉 36,7도를 왔다갔다 할거래..
여름이라 많이 더운것이니 현명하게 이겨내야지..
성당에가면 선생님들이며 엄마들이 서윤이 유럽에서 잘 지내냐고 많이들 물어보셔..
대장님이 날마다 상황을 카톡으로 알려주셔서 얼마나 안도가 되는지..대신 언니때처럼 긴장감은 좀
떨어진다 ㅋㅋ
이제 유럽 여행도 중간 지점을 지나고 있지? 같이 간 대원들과도 잘 지내고 있는듯 하여 많은 걱정은
안된다.. 서윤이가 부탁한 김치찌개 맛있게 끓여서 기다릴께.. 남은 시간 잘 보내길~~
항상 주님의 사랑으로 서윤이가 무사히 행복한 여행보낼수 있도록 기도할께.. 사랑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