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원아!
벌써 8월 2일이네, 날마다 엄마가 시계를 보면서 승원이가 있는 곳은 지금 언제쯤 되겠구나 하고 생각한단다. 짐이 무거울까봐 옷을 너무 시원한 옷만 챙겼나 싶기도 하고 어제는 많은 걱정과 생각이 들더구나.
사진을 보면 형아들이 우리 승원이 어깨를 안고 있어서 내심 안심되기도 해. 우리 승원이가 형들이랑 잘 지내고 있구나 싶어서 말야.
엄마는 내일(3일) 일본갔다가 7일(금)에 돌아와요, 우리 승원이가 전화를 하게되면 못받을까봐 걱정이야.
아빠에게 먼저하고 안되면 엄마에게 하렴, 누나들만 집에 있게 되서 시원이 누나는 시골 할머니집에 있을꺼고 지원이 누나는 방학이 끝나 집에 혼자 있을 것 같아. 모두들 자기 일정으로 바쁘네~~~!
우리 승원이 늘 건강하길 바라고, 엄마 아빠가 바라는 것은 이것뿐이야. 우리 강아지가 건강하게 안전하게 여행을 잘하고 오는 거! 사랑해요, 우리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