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10+2문화탐사

[45차 유럽 10+2] 작지만 강한 나라 리히텐슈타인에서

posted Aug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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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월요일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루체른

 

퓌센의 아침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일어나 오늘 탐사를 준비합니다.

아침은 빵과 독일의 프레첼, 웨하스 과일주스와 쿠키입니다.

 

아침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우리는 스위스의 국경, 리히텐의 국경을 두 번 넘어 리히텐슈타인에 도착하였습니다.

리히텐 슈타인은 세계에서 6번째로 작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강한 나라이기도 하죠.

그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첫 번째 탐사지 파두츠성으로 향합니다.

01.jpg

 

실제로 국왕이 살고있는 곳이기 때문에 성 외부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파두츠 성은 높은 언덕 위에 있었기 때문에 산을 조금 올라야 했습니다.

그 곳에서 성을 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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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파두츠 내에 가까이 위치한 우표박물관입니다.

우표박물관에서 다양한 우표도 보고 또 기념품으로 팔기도 했습니다.

북한에서 나온 조선 우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다시 버스를 타고 리히텐슈타인을 떠나서 우리는 8번째 나라인 스위스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스위스의 루체른,

아이들은 루체른에 있는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기차역 지하로 내려가서 한국에 계신 가족에게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습니다.

 

루체른 공중전화 시스템이 바뀌어 방법을 찾는 동안 한국에서는 오랜 시간 기다리셨을 부모님에게 아이들의 목소리가 그 무엇보다 반가웠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여자아이들은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03.jpg

 

감격의 전화를 마친 후,

잠시 시간이 남아 루체른 가까이에 있는 카펠교를 보러 갔습니다.

카펠교는 나무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합니다.

카펠교 앞에서 사진도 찍고 다리를 건너서 다시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숙소는 가까이에 있는 루체른의 캠핑장입니다.

캠핑장 바로 뒤에 축구장도 있어 아이들이 환호했습니다.

04.jpg

 

텐트를 치고, 샤워를 하고 일지도 쓰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김치찌개에 밥과 땅콩, 무말랭이, 소시지와 돼지고기입니다.

푸짐한 반찬에 아이들이 평소보다 밥을 배로 받아갔습니다.

 

마무리를 하고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낮에는 덥지만 해가 떨어지니 서늘해집니다.

 

아이들과 보다 따뜻한 밤 보내겠습니다.

이상으로 일지에 하다원이었습니다.

 

 

--------------------대원 일지 ---------------------------------

 

이준영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무슨 침낭 하나가 텐트 밖으로 나와있어서 무언가 꼼지락 거리는 듯 했다. 그걸 보고 너무 웃겨서 배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씻고 나서도 텐트가 있는 곳에 와보니 아직도 침낭이 빠져 나와 있어서 진짜 아침부터 배꼽 빠지게 웃었다.

그리고나서 짐 정리를 하고 아침을 먹었는데 멜론이랑 빵이랑 쿠키랑 프레첼을 먹었다. 멜론은 색깔이 약간 노란빛이 돌아서 멜론이 아닌 줄 알았는데 멜론이었다. 또 빵은 초코빵을 먹었는데 부드러웠었다. 쿠키도 프레첼 모양이었는데 꽤 맛있었다. 프레첼은 독일에서 유명한 빵이라고 한다.독일을 탐사할 때마다 사람들이 그 빵을 드시고 계신 걸 많이 봐서 뻑뻑해보이기는 했지만 한 번 즈음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침으로 나와서 좋았다. 맛이 생각했던 것과 비슷했다. 아침에부터 버스를 타고 리히텐슈타인으로 갔다. 리히텐슈타인에서는 파두츠성에 먼저 갔었다. 파두츠 성 안까지는 들어가지 않았고 파두츠 성을 갈 때에는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걸어다니느라 다리가 아팠다. 가서는 단독사진을 찍었다. 주변 풍경은 진짜 아름다웠다. 그 성은 지금 리히텐슈타인의 왕이 살고 있다고 해서 더 신기했었으며 날씨도 좋아서 풍경이 더 아름다웠다. 파두츠 성을 갔다가 그 다음으로는 우표박물관을 갔는데 독일박물관과 비교해보면 우표박물관은 무지 막은 편이었다. 우표박물관은 역시 다양한 우표들이 정말 많았다. 그 중에 리히텐슈타인 성이 있는 엽서가 있길래 그 엽서 하나 사고 나왔다. 점심은 역시 또 빵을 먹었다. 살구도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리고 나서 스위스로 출발하였다. 스위스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 목조다리를 갔는데 오래됐다고 해서 약간 무너질까봐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무사히 건넜다. 목조 다리를 건넌 후 버스를 타고 스위스의 캠핑장으로 갔다. 캠핑장으로 갈 때 주위의 건물이 많아 여기 캠핑장이 있을 것 같이 생기지 않았지만 캠핑장이 있었다. 주위에 축구장도 있고 평지여서 자다가 흘려내려 몸이 깔릴 걱정은 없었다. 그리고 캠핑장 가기 전에 가족이랑 전화를 했었는데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이준혁

오늘 독일의 캠핑장에서 일어났다. 6시 13분에 일어났는데 옆에 텐트에서 울리는 소리에 깼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샤워를 하는데 공짜로 샤워를 했다. 원래 50센트인데 다른 사람이 하고 남은 시간이 있어서 내 돈을 안 넣고 공짜로 했다. 샤워를 끝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밥을 먹었다. 그리고 리히텐 슈타인으로 갔다. 스위스를 지나 리히텐슈타인으로 가는데 나라 이름을 몰라서 처음엔 도시 이름인 줄 알았다. 리히텐슈타인은 세계에서 6번째로 작고 eu연합에서는 4번째로 작다고 한다. 아주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GDP가 제일 높은 나라로 잘 사는 나라이다. 이 나라에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회사가 많이 들어와서 이 나라에 사는 사람보다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한다. 21세기 현재까지도 여전히 성 안에 거주하여 철권통치를 하는 군주가 있다고 한다. 테마파크처럼 작은 나라인 리히텐슈타인은 스스로 독립국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절벽, 마을, 숲 등 볼 거리가 매우 많고 길거리가 매우 조용해서 산책하기 좋은 나라이다. 이 나라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있고 나라 안에 11개의 도시가 있다고 한다. 왕족 이외에는 빈부 격차가 없다고 한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파두츠 성에 갔다. 이 성은 파두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성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왕자를 만나면 술을 사준다고 한다. 이 성을 올라가기 위해 언덕을 타야하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성을 보니 되게 웅장하고 멋있었다. 그 다음에 우리는 우표박물관에 갔다. 파두츠성에서 너무 걸어버려서 대충 보고 나왔다. 우표를 보니 너무 비싼 것이 많았다. 우리나라 우표도 있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안 보았다. 리히텐슈타인은 정말 멋진 것 같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스위스로 갔다. 스위스에서 루체른에 내려 전화하러 갔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엄마와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고 나왔다. 열심히 먹고 오라고 하셨다. 유럽을 가시는 바람에 기념품을 살 필요가 없었다. 스위스에서 맛있는 것을 먹었는데 물가가 비싼 것 같다.  

 

 

 

조서윤

독일 캠핑장에서의 마지막 날이라서 아침부터 텐트를 정리하였다. 버스에 타서 일곱번째 국가인 리히텐슈타인으로 갔다. 리히텐슈타인은 유럽 내에서 4번째로 작고 전세계에서 6번째로 작은 국가이다. 이렇게 작은 규모에 비해서 1인당 국내총생산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작은 나라이지만 힘이 있고 부강한 나라이다. 그리고 접해있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덕분에 더욱 부유해질 수 있었다. 우리가 오늘 리히텐슈타인에서 간 곳은 파두츠 성과 우표 박물관이다. 먼저 갔던 파두츠 성은 다른 성과 달리 실제로 왕실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우리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 언덕으로 올라갔다. 개방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외관이 매우 아름다웠다. 언덕이라서 오르기도 힘들었지만 성을 보아서 정말 좋았다. 성에서 나와서 우표 박물관으로 갔다. 전 세계의 다양한 크기, 색감의 우표가 있었다. 액자에도 우표가 전시되어 있어서 놀랐고 우표를 수집해 놓으니까 아름답고 예뻤다. 독특한 디자인의 우표도 직접 그려보고 박물관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겼다.  버스에 탑승하여서 스위스로 갔다. 스위스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잘 모르는 국가라서 더욱 궁금하였다. 스위스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바로 전화를 하였다.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 울기만 하고 조금밖에 말하지 못하였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카펠교에 갔다. 다리 전체가 꽃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아름다웠다. 맑고 깨끗한 호수를 보면서 마음도 가라앉힐 수 있었다. 카펠교를 끝으로 오늘의 스위스 탐사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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