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7대대 (권기문, 강민, 양준철, 이종현, 김진우)

by 탐험 posted Ja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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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기문 대원

엄마, 나 기문이예요. 이제 국토대장정 10일 남았어요.
솔직히 힘들긴 해요.
간식도 주지만 마음대로 못 먹으니까 온통 먹는 생각뿐 이구요.
여기 일정 끝나면 뭔가 느끼는 것이 있을 것 같아요.
비록 엄마의 권유로 왔지만 보고 싶어요 ♥


강 민 대원

아버지, 어머니 접니다.
우리 집 막둥이^^
부모님은 잘 계시죠?
행군 첫날 때에는 엄마 원망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우리엄마, 우리아빠, 우리 누나 까지도 미치도록 보고 싶어요.
빨리 가서 보고 싶어요.
지금 여기는 밀양에 있는 숙영지에 있어요. 집에서는 밥을 적게 먹었는데 여기는 정말 많이 먹고 있답니다. 여기서는 밥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 빨리 한양 가서 우리 사랑하는 엄마 빨리 보고 싶어요.
그럼 18일 날 뵈요.
우리 아빠한테도 저 잘 있다고 안부전해주시구요. 완전 사랑해요~♥



양 준철 대원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저 준철이예요.
저를 여기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전 여기에 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맨 처음엔 제가 끈기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나 작게 느껴졌는지 알았습니다.
초등학생도 대장님을 따라 열심히 걷는데 저는 힘들어 하고 짜증나하면서 다른 친구들 하고 투덜거렸습니다. 이제 부터는 열심히 걸으면서 투덜거리지 않고 꼭 완주 하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이 종현 대원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저 종현이에요.
오늘 밀양을 거치고, 청도까지 왔어요.
조금 힘들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해서 끝까지 갔습니다.
저 내일 걸어서 대구까지 가는데 내일도 오늘과 같이 부모님을 생각해서 꼭 완주 하고 말거예요. 하루하루 열심히 해서 경복궁까지 갈 겁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김 진우 대원

부모님께
아버지,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김 진우에요.
어머니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부모님께서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1월 2일에서 1월 18일까지 무사히 완주해 오겠습니다.
오늘은 삼랑진에서 청도까지 걸었어요.
조금 힘들긴 힘들었지만 무사히 목적지 까지 도착했어요.
그리고 맛있는 밥을 먹었어요.
어머니, 아버지 저 걱정 마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 1월 9일은 8대대 인터넷 편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