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4대대 (최규완, 박서현, 박종균, 김동연, 양바다)

by 탐험 posted Jan 17,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 규완 대원

엄마, 아빠
전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지네요.
편지를 한꺼번에 받았을 때 읽어보고는 ‘역시 나한테는 가족들 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편지의 내용이 다 맞는 것 같고 어디서 나를 보고 계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편지 받은 이후론 사진 찍을 때마다 김치를 했는데 좀 덜 어두워 보이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편지 쓰신 시간 보니까 새벽에 쓰신 것, 늦은 저녁에 쓰신 게 있던데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세요. 정말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해요~ 누나두~ ㅎ


박 서현 대원

부모님께
안녕? 아빠 엄마, 찬호^^
나 서현이야
편지랑 전화방송 두 번 했고, 영상편지는 한번 했네
그리고 우리 가족 답장도 받고... 우리 가족 생각도 하면서 그렇게 국토종단 18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어... 이제 곧 있으면 가족들을 볼텐데 왠지 유럽 때 보다 더 설레고 보고 싶어.
저번 여행보다 더 힘들어서 인지 그런 거 같기도 하구...
다들 정말 잘 지내는지 궁금해. 나는 여기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
아주 할 이야기가 많지만 만나서 해줄게.
정말 너무 보고 싶고, 집이 그리워. 건강하게 돌아갈게 사랑해 우리가족♥


박 종균 대원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저 종균이에요.
경복궁에서 볼 날이 코앞이네요.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것을 느꼈어요. 물론, 살도 많이 빠진 것 같고요
엄마, 아빠 볼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내요.
근데 부탁이 있는데 제발 핸드폰 정지 좀 풀어 주시면 안될까요?


김 동연 대원

부모님 안녕하세요.
두 번째로 편지를 쓰네요.
부모님이 주신 편지를 받고 눈물이 났어요.
여기 온지 좀 많이 됐네요. 이렇게 많이 떨어진 건 처음이어서 보고 싶어요.
그런데 형들이 걸어갈 때 손도 잡아줘서 힘든건 덜해요.
그리고 걷다가 엄마 생각도 나요.
부모님 건강하시구 빨리가서 보고싶내요.
경복궁에서 뵈요.
사랑해요.


양 바다 대원

엄마, 안녕?
나 바다야.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잘 지내고 있는데 밥은 제대로 먹고 있어?
난 잘 먹고 있어.
괜한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야 돼.
엄마 다치지 말고 건강해야돼
다치면 미워 할꼬얌. 사랑해

Articles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