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서희야 ^^ 잘지내지

by 문서희 posted Jan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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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울 둘째 서희야 ^^

니가 울산을 떠난지도 4일이 훌쩍 지나고 있구나
엄마랑 아빠는 잘 지내고 있어.
니가 없어서 집이 어찌나 조용한지 물론 언니가 너의 빈자리만큼 온갖 종류의 가무를 선보이고 있다.
잘 지내고 있지? 사진 속 웃는 니 모습을 보니 물론 잘지내거라 믿는다.ㅎㅎㅎ
기다리며 설레였던 것 만큼 하루 하루가 놓치기 아쉬운 날들이었으면 하는데 엄마의 희망사항만은 아니겠지.ㅋ

모든 걸음에 반드시 목적지가 있고 즐거움이 있는건 아닐거야. 또 생각했던 것보다 멋진 하루 하루는 아닐 수도 있겠지. 하지만 기대하지 못했던 길에서 만나는 색다름이 나중에 추억 한조각으로 자리 잡을거라 생각해.
어디서 무얼하던 그 자리에서 서희만의 빛을 낼거라 엄마는 믿는다.
사랑하는 울딸 서희
남은 날들도 눈을 반짝이며 가슴에 가득 추억을 만들렴. 너의 2016 년 1월은 두번 다시 오지 않으니까 말이야!!!

너가 가져간 수첩 속에 가득 담겨질 추억들을 기대하면서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