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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 국토종단 2연대 편지입니다.

by 탐험연맹 posted Jan 22, 2016

안태현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벌써 2일이 지났어요. 5일 후면 집에 가겠네요. 일단, 동생과 같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동생 혼자만 보내기로 했는데 같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에 2012년 한번 와보고 2014년에 한번 갔다 왔는데 올해 온 것이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이번에 온 것은 78일 이여서 할 만 할 것 같아요. 나와 보니까 느낀 건데 집이 가장 편한 것 같아요. 맨날 집에 있기 싫어서 나가는데 나와 보니까 정말 후회되네요. 부모님 보고 싶습니다. 평소에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밖에 나와서 걸어보니 정말 그립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가볍게 걷다가 숙소에 들어왔어요. 오늘은 별로 안 걸었지만 내일부터는 오늘보다 훨씬 많이 걸어요. 제가 국토대장정 몇 번 와본 경험이 있기에 동생을 잘 지키고 열심히 걷겠습니다.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5일만 참으세요.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도 5일만 참으세요.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고 집에 갈게요. ! 제가 서울에서 집을 혼자 가본 적이 없어서 집을 못 갈수도 있으니까, 혹시나 시간 되면 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

 

강종민

사랑하는 부모님께 드리는 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부모님 고생은 많이 하고 있지만, 저에게 이런 멋진 여행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하고 있는 체험들과 경험들이 나중에 큰 빛이 되어 다시 돌아오는 것은 이미 느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큰 돈을 들여서 까지 저에게 멋진 여행과 감동을 느끼게 한 것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항상 저를 따뜻한 말투로 대해주시고, 언제나 배려해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 부모님이 드시고 싶지만 저에게 먼저 양보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세심한 배려 하나하나에 집안 분위기가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런 호화로운 생활을 아무 생각 없이 빈둥거리며 방학동안 지내던 저도 이제 부지런히 지내겠습니다. 언제나 배려해주시는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철새 따라 국토종단 78일을 무사히 완주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귀여운 제 사촌동생 성현이도 열심히 걷는 것을 보니 저도 성현이와 함께 열심히 한 걸음, 두 걸음 걸어서 78일 동안의 국토종단을 마치고 따뜻한 가정으로 무사복귀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 정말 사랑합니다.

 

김명곤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잘 지내요? 저 명곤이에요. 여기는 형들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여기에서 많은 친구, 형들을 사귀었어요. 나랑 친한 형, 친구들은 규빈이 형(여기서 내가 제일 나이가 적어서 우리연대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규빈이 형이 아빠를 해주기로 했어요.)태현이 형, 상곤이 형, 재성이 형, 성현이, 준형이 형, 중건이 형, 현빈이 형, 광돈이 형, 등등 많은 형, 친구를 사귀었어요 출석체크 매일매일 꼭 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갈 테니까 걱정 하지 말고 여기 생활에도 적응했으니 걱정하지마요. 알겠죠? 요즘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여기에서도 한 장 꽉 차게 매일매일 일기 같은 일지를 매일 쓰고 있으니까 공부(방학숙제) 걱정 하지 말고, 잘 지내세요! 그리고 오늘 조금(3~5시간) 걸었는데,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걷고 있더라고요, 많이 다리도 아프고, 발도 아프고, 어깨가 특히 가방 때문에 많이 아프더라고요. 꼭 무사히 돌아갈게요.

 

 

류혜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나는 혜림이에요.

일단 이렇게 재미있는 행사를 보내주셔서 고마워요. 항상 행사를 하는 것에 지원을 해줘서 정만 감사해요! 덕분에 나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요. 나름대로 재미있어요. 발가락이 시렵지만 참을 만 해요. 오늘 아침에 진짜 손가락이 얼어서 죽을 뻔 했어요. 밥은 정말 맛있어요, 진짜로 맛있는 것 같아요. 집 가서 쉬고 싶어요. 숙제도 많이 밀려 있어서 걱정 되요. 그냥 빨리 콘서트 가고 싶어요. 차 대절 잘 해결됐겠죠? 그리고 대장님들도 재미있어서 좋아요. 고등학교 때 올 수 있을까요? 아마도 학교랑 학원 때문에 못 올 것 같아요.

부모님께 그냥 고마워요. 항상 나를 뒤에서 밀어주고 응원해줘서 밝게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돌아가서 열심히 잘 생활할게요. 엄마한테도 잘 할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박광돈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히 계셨나요? 저는 잘 지내는데 부모님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근데 말이 잘 지내지 너무 힘들어 죽겠네요. 발이 너무 아프고, 다리도 아프거든요. 다행히도 물집은 안 잡혔지만 그래도 힘드니까 절로 집 생각이 나네요. 첫 째 날에 숙소에서도 엄마, 아빠 진짜 보고 싶어서 거의 울 뻔 했는데, 지금도 편지 쓰니까 눈물이 나네요, 끝나고 버스를 타고 내려서 엄마를 보면 울 것 같네요. 빨리 마마보이, 파파보이를 극복해야 할 텐데, 엄마가 이걸 볼지, 안 볼지 모르겠지만 만약 본다면 날 데리러 올 때 아빠도 잘 설득해서 둘이 같이 와줘요. 내가 울더라도 너무 뭐라고 하지 말고 잘 다독여줘. 나 너무 힘들어. 나 너무 힘들어ㅠㅠ -추신- 일지는 잘 쓰고 있으니 걱정 말고! 반드시 무조건 이걸 본다면 둘이 같이 와줘!! 진짜 부탁이야. 그럼 이만 줄이며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럼 안녕~~

 

서승용

엄마에게 저를 태어나게 해주시고, 먹여주시고, 재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국토 대장정을 올 수 있게 해주시고 필요한 용품들을 챙겨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밥을 해주시는 것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몇 년 후에 제가 잘 모시고 살게요. 그동안 몸 건강히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국토 대장정이 전에 재미있다고 속인 것은 화가 나지만, 앞으로 잘 키워주세요. 엄마 집 가면 맛있는 거 해 주세요.

 

정규빈

사랑하는 부모님께. 국토 종단이라는 행사에 보내주셔서 부모님께 편지를 오랜만에 쓰게 되네요. 요즘 제가 공부도 안하고 말로만 한다고 하고 애들이랑 밖에 나가서 놀거나 집에서 늦게까지 게임만 헤서 많이 속상하셨죠? 여기서의 78일이 지나고 집에 가서는 애들이랑 놀거나 게임하는 것 줄이고 한 달 동안 하는 과외수업 열심히 듣고 공부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처음 여기 도착했을 때는 왜 하러왔지 이 생각을 했었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니 그 기분은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요. 이제 부터는 짜증 많이 안내고 공부 조금 열심히 하고 게임 줄일게요. 사랑해요그리고 형아 이제 방 정리 좀 잘하고 이제 알바 좀 바꾸지 말고 꾸준히 다녀라 알겠제, 다음에 부산에서 내려오면 맛있는 거 사주라. 기대할게, 나도 이제 돈 쓰는 거 조금씩 아껴서 모아서 같이 자전거 사야지 아무튼 우리가족 사랑해요


내일은 3연대 편지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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