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2016년5월4일수요일
오늘은 6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어재 손빨래했던 옷들을 보고 대장님이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식당에 내려갈 때 계단이 있는데 무릎을 다쳐서 내려가기가 힘들었다. 밥을먹는데 뷔페식이였다. 맨 처음에 많이 받아가지고 밥과 반찬을 많이 남겼다. 그래서 할머니께 미안했다. 왜냐하면 힘들게 만들었는데 많이 남겨서이다.
다 먹고 숙소에 올라와 짐과 이불 정리를 했다. 숙소에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지를 못핬다 왜냐하면 똥냄새와 오줌 찌린내가 많이 났다. 개를 보고 출발했다. 자전거를 탔는데 패달을 잘 밟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상처 난 부위가 새살이 돋고있는데 무릎을 계속 굽히니까 점점새살이 뜯어졌다. 가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가다보니 전봇대가 휘어져 있도 나무들이 쓰러져 있던것 이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앞으로 잘 나아가지를 못했다. 내리막길이 있는데 진짜 느리게 내려갔다. 선두가 앞에서 기달리고 있었다. 거기에 강아지가 있었는데 형들과 동생들이 그 강아지는 애완견이라고 했다. 근데 밖에서 키우고 있으니까 너무 불쌍했다. 내가 키우고 싶었다. 그리고 그 강아지가 너무 귀여웠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30분거리를 1시간만에 도착했다. 분명 나는 핸들을 직진 방향으로 해놓았는데 바람 때문에 핸들이 저절로 돌아갔다. 그래서 넘어질 뻔 했지만 다행이도 넘어지지는 않았다. 자전거도로에 뽀족뽀족한 벌레가 있었다. 자전거도로를 가로질러가는데 사람들이 그걸 못보고 밟아서 죽이는 것 이다. 너무 불쌍했다. 하지만 너무 징그러웠다 소름이 돋았다. 나도 그 벌레를 밟을 뻔 했는데 다행이도 잘 피해서갔다. 근데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저 벌레를 밟으면 그 가시가 타이어에 박혀서 터지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 가시가 약해보였다. 기어를 가장 낮에 하니까 그나마 바람을 둟고 지나갈수있었다. 그리고 지그재그로 가니까 빨리가는 느낌이 들었다. 어떤 애는 바람에 못 이겨 넘어진 애도 있었다.
점심시간이여서 점심을 소머리 국밥을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어떤 형들은 공기밥을 9그릇이나 먹었다 저번에는 순대국 에다가 11그릇을 먹었다. 그형들은 위가 2개 인 것 같았다. 정말 대단했다. 밥을 다먹고 마트를 갔다 거기에는 초코바가 정말 샀다. 그래서 초코바를 많이샀다. 치킨도 먹었는데 그 치킨은 2일전에 먹다가 남겨놓은 치킨이여서 맛이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먹을만 했다.
치킨을 다먹고 출발했는데 이화령고개를 넘어야하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돌과 나뭇가지들이 많이 떨어져서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웃긴게 돈도 날라 간 것이다. 그래서 차를 타고 숙소에 왔다. 숙소가 지금까지 중에서는 가장 좋았다. 온천도 있었다. 진짜 좋았다. 이번숙소에서는 편하게 쉴수있었다. 그리고 저녁은 돈가스 였는데 양이 많았다. 맛있었다.양이 많아가지고 남겼다. 숙소에 와서 일지를 쓰고 편하게 잤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정재민
오늘은 6시 10분에 대장님이 우리를 깨우셔서 일어났다.
역시나 몸은 고되고 힘들고 기침은 나오고 그래서 더욱더 일어나기 싫었다. 대략 10분정도 몸을 웅크리고 있엇다. 그런데 배가 고파서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1층에 내려갔다. 식당에서도 여전히 비몽사몽...식당가서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갔다 오고 밥을 가지러 갔다.
메뉴가 뭐가 있는지 스윽 둘러보니 어제 저녁 메뉴랑 비슷했다. 뭐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계란 후라이와 산적이 추가 됐다는 점 일단 배가 고파서 접시에 음식을 담았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고 싶었지만 음식을 남기지 말라는 글귀 때문에 마음에 걸려서 조금 담고 먹었다. 하 역시나 맛있었다. 산적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엇다. 더 먹고 싶었지만 난 아침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배속에서 꾸르르 거리고 엉덩이에 자극이 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산적을 더 담는걸 참았다. 밥을 다먹고 방에 가서 짐을 챙겼다. 정말 매우 다행인선 어제 손빨래한 내옷이 아주 뽀송뽀송하게 말라서 기분좋게 옷를 입을 수 있었다. 확실히 맨날 땀 흘리고 눅눅해지고 꿉꿉하게 재사용하는 옷이랑 입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었다. 뭐 어쩌구 저쩌구 우리는 짐을 싸고 짐을 밑으로 내려서 숙소에는 짐을 없게 만든 뒤에 다시 숙소에 올라가서 남긴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했는데 언제나 이아이들은 물건을 꼭 놔두고간다... 양말몇 컬래를 줍고 난뒤 내려가서 대장님께 주운물건을 드렸다. 우리는 스트레칭을 좀 하고 난뒤에 출발했다.
달린지 30분쯤... 오르막길이 나와서 엉덩이를 씰룩씰룩 거리면소 올라갔다. 몸도 제대로 안 풀린 채로 다리힘을 써서 그런지 몸이 부드럽게 움직이지를 못했다. 올라가서 다시 대장님을 따라갔다. 근데 대장님이 멈추라는것 이였다. 역시나 뒤에 계신 대장님을 기다리고 오라는 것이였다. 물론 나와 3명의 형들만...뭐 아마 이거는 달리고 싶어하는 우리들을 배려해주신 대장님의 배려심일 것이다.
이야기를 5분정도 나누었을까...대장님이 오셔서 출발할려고 하는 찰라 안장을 흔들을 보니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이다. 그래서 난 재석이 형에게 6mm짜리 육각렌치를 빌려서 안장을 조였다. 그리고 다시 출발! 이때 부터 난 느꼇다 바람때문에 오늘 라이딩이 매우 힘들것이라고...그렇게 바람을 헤쳐나가며 1시간정도를 달렷는가 대장님이 다시 멈춰섰다 역시나 뒤에 있는 대장님과 대원들을 기다리는것이였다. 역시나 멤버들은 똑같이 남고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렸다.
근데 기다리던 도중에 뒤에 계신 대장님께서 전화가 왔다. 이쪽에 자전거가 펑크가 나서 못간다고...그래서 나와 3명의 형들은 자전거를 타고 위치로 가서 펑크패치를 꺼내서 실펑크를 때웟다. 그리고는 다시 출발하였다. 노래를 틀고 사진을 찍으며 신나게 상주보로 갔다 아직 상주보 까지는 매우 재미있엇다. 다시 달려서 이제는 상풍교에 도착해서 대장님이 조를 3조로 짜서 출발하래서 그렇게 출발했다. 이렇게 신나게 나와 페이스가 맞는 사람들과 갔다..
.근데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었다 어느 정도냐면 자전거를 기울지 안고서는 자전거가 일직선으로 가지를 못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참새들은 앞으로 가지를 못하고 멈춰있거나 바람에 실려 뒤로 가기 일상이였다. 우여곡절 끝에 예천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돼어 근처에 소머리 국밥집이 있길래 드가서 먹었다. 깍두기가 맛있는 집이엿다. 근처공원에서 소화도 좀시키고 쉬고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했다. 잘가던 도중 우리가 가야돼는 길이 어젯밤에 비와 바람으로 인해 산사태로 못지나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하여 우리는 어쩔수없이 차량으로 이화령전까지 점프를 하기로 했다. 차량으로 가던중 대장님들의 긴급회의로 바람이 너무 세찬관계로 이화령를 못가게 돼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차량으로 이화령 정상까지 갔다. 여기서는 다운힐을 타는 로드형들과 산악자전거를 타는 아이,대장님 이렇기 셋이서 이화령 다운힐을 탓다. 이화령 다운힐은 내가 오기전부터 기대했던 곳이라서 좀..부럽기도 하였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오는 4명의 아이들을 뒤로 놧두고 수안보로 향햇다.
어느덧 달린지 40분째 드디어 수안보 호텔에 도착했다 우리는 짐과 자전거를 뺐다.자전거는 앞바퀴만 분리해논 상태라서 우리는 자전거를 다시 조립했다. 짐을 들고 우리가 머무는 층으로 까지 올라갔다. 이런 호텔이라는 이름까지 쓰는곳에 왜 엘리베이터가 없는지 궁금했다. 난 짐을 풀고 같은방 멤버들끼리 옷을 들고 밑에있는 목욕탕에가서 씻엇다. 오랜만에 목욕탕에서 씻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다. 씻고 나서 방에서 얘기를 나눈뒤 대장님이 밥먹으러 가자는 소식에 신나게 달려서 갔다. 돈가스를 먹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엇다. 근데 돈가스집인데 왜 계란국이 더맛있엇는 것일까... 뭐 다먹고 난뒤 우리는 숙소에서 먹을 간식을 근처 편의점에서 조금 사서 방으로 들어가서 쓰다만 일지를 마무리 하고 우리는 쉬었다. 아마 오늘이 지금까지는 제일 재미있는 날이였다. 이화령 다운힐을 못탄거만 빼면...
김우석
5월 4일 자전거를 탄지 4일째 되는 날
아침에 일어났다. 어제랑 같은 메뉴였다. 세수하고 양치를 했다. 시베리안 허스키를 보고 대장님을 선두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탈만 했으나 조금 속력을 내니 바람이 심해졌다. 계속 달리는데 바람이 더 많이 불었다. 선두에는 자전거를 잘 타는 4명이 항상 달리고 있었다.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자전거를 타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었다. 달리고 달려서 점심 먹을 가게로 도착했다.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불었다. 지나가는 이야기로는 강풍주의라고 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점심을 소머리국밥을 먹었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여서 밥을 1+3/4만큼 먹었다.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었다. 밥을 먹고 매점에 갔다. 근데 지갑을 가방에 놓고 와서 그냥 나왔다.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었다. 자전거를 타고 또 타고 또 타도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었다. 자전거를 타고 또 타고 또 타도 바람은 여전히 세게 불었다. 항상 같은 풍경, 같은 배경, 같은 모습의 길 바람은 여전히 정면에서 불었다. 낙동강 칠백리 하는 글자가 세겨진 비석이 있는 곳에서 잠깐 쉬고 사진 몇 장을 찍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었다.
바람이 너무 많이 세게 불어서 차로 이동했다. 차가 달리고 달리다가 도장 찍는 곳이 나와서 멈추고 수첩을 모아서 대장님이 찍고 오셨는데 대장님께서 차안으로 들어오시다가 갑자기 바람이 후우우우우우우웅 하고 세게 불어서 수첩 사이에 있던 돈이 날라 갔다. 물론 내 돈은 아니었다. 돈은 하늘 높이 날아가 어쩔 수 없이 차를 타고 가던 길을 가기 시작했다. 달리고 또 달리고 달렸다.
대장님께서 전화하시는 내용을 엿 들어 보니 바람이 너무 많이 세게 불어서 이화령 고개를 차를 타고 넘어간다고 하셨다. 이화령 고개란 경사도가 꽤 있으며 길이가 무려6km나 되서 악명이 높은 고개였다. 이화령 고개 정상까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정상에 있는 도장 찍는 곳에서 도장을 찍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모르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온 것 같아서 용기를 내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 모르는 아저씨가 그 무서운 바람을 뚫고 이화령 정상까지 타고 왔다고 했다. 고개를 올라오는 길이 있으면 내려가는 길도 있으니 내려 갈 때는 3명만 타고 내려갔다. 나는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먼저 나머지 사람들은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끼리 방 배정을 했다. 막상 숙소에 도착하니 바람이 멈췄다. 짜증이 났다. 바람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목욕탕에 갔는데 온천이 있었다. 몸을 담그고 몸을 풀었다. 저녁은 숙소 근처 돈까스 맛집에서 돈까스를 먹었다. 원래 돈까스를 잘 못 먹는데 워낙 배가 고파서 전부 먹었다. 저녁을 먹고 편의점에 들러서 먹을거리를 사고 숙소에서 지금 일지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