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품을 떠나 씩씩하게 유럽을 향해서 가겠다고 말했던 멋진 아들....
벌써 떠난지 이틀이 되었구나..
현재까지 엄마가 받은 소식은 우즈벡 타쉬켄트에서 잠깐 쉬었다가 로마로 잘 이동했다는 것..
우리는 오후 4시 30분인데 로마는 아침 9시 30분이며 벌써 폭염주의보가 내렸다는 것..이 전부다.
모쪼록 오랫동안 가고싶어했던 여행이니 만큼 형, 누나, 친구들과 즐겁게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란다.
엄마 아빠가 주저리주저리 여행시 주의할 점을 너무 많이 얘기했는데.. 네가 그 상황마다 잘 판단하고 계획세워 알차고 보람있는 여행이 되길 바래...
의인이가 벌써 이렇게 컸구나..
이렇게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크면서 엄마아빠도 늙어가겠지?
아들~ 너무 자랑스럽네!!!
잘 먹고 잘 자고 엄마와 떨어지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알수 있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생각하는 여행되길 바란다 ^^
의인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