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41차 국토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날입니다. 대원들과 대장님들의 설레는 첫 만남이기도 하지요. 김포공항에서 33명 광주공항에서 9명 김해공항에서 5명의 대원들을 맞이하였습니다.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동안 대원들은 어색함도 잠시 서로의 연대와 대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기 바쁩니다. 반면 게이트에 들어가는 대원들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는 부모님들을 보며 다시 한번 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새기게 됩니다.
2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3시 5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김해에서 15분 광주에서 20분의 연착이 있었지만 무사히 제주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인원 파악이 끝난 후 버스를 타고 대원들이 간 곳은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용두암! 바다와 화산 용암이 이루는 절경에 대원들은 감탄합니다. 이 기회를 사진 대장님이 놓칠 수 없죠~ 용두암 앞에서 대원들의 개인사진과 연대끼리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제주도를 감상하며 도착한 다음 행선지는 도두봉공원! 도두봉의 정상에 이르자 대원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넓게 펼쳐진 바다와 그 옆의 제주 공항이였습니다. 푸르른 바다도 아름답고 커다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날아왔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용두암과는 달리 도두봉의 정상에서는 현수막을 펼치고 대장님들과 대원들의 단체사진을 찍었는데요 이제 정말로 행사가 시작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떡볶이, 잡채, 김, 김치. 스위트콘, 미역무침이였습니다. 사진도 찍고 도두봉 정상에도 올라가서 일까요 한명도 빠짐없이 대원들은 밥을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습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 우리 대원들의 모습이 너무나 어여쁩니다^^ 대원들에게 독도 단체티를 나눠주고 가방 검사를 하는 동안 대원들은 씻고 오늘 하루의 일지를 쓰며 국토대장정 첫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앞으로 16박 17일 동안 성장하게 될 작은 영웅들의 모습이 너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