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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승원이!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보니 좋구나!

작년 유럽여행을 보내놓고 엄마는 내내 마음이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국내여서인지 마음이 조금은 편하구나. 한 살 더 먹은 중1때 가라고 했는데도 이번에 가겠다는 우리 승원이가 걱정도 되었지만 무지 뿌듯하기도 하더라. 무슨 일이든지 스스로 알아서 계획 세워서 진행하는 우리 승원이! 이제 아이를 벗어나 조금은 소년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구.

 

 어떠니? 신발은 불편하지 않고, 평발인 우리 승원이가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데.....

혼자가 아니라 대장님이랑 형, 누나, 친구, 동생들이랑 하니까 할 수 있을꺼야. 그리고 우리 승원이가 선택한 것이니까 기꺼이 조금의 불편함과 어려움도 받아들이리라고 생각해. 우리 승원이는 웃는 표정이 너무 이뻐요. 할머니는 이 더운날 승원이를 보냈다고 엄마 아빠에게 야단이시단다.

 

 하루 하루 즐겁게 보내고, 더운 날 물도 자주 마시고, 잘 안 마르는 썬크림도 바르고, 목뒤로 손수건도 두르렴. 우리 자랑스런 승원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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